
K-기업가정신을 엿보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나는 회갑 기념으로 이 도서관을 지어 고향 사회에 바친다. 다만 바라건대 이 집이 지혜와 지식의 샘터가 되어지이다” 진주시립 연암도서관 벽면에 걸렸던 화강석에 새겨진 내용이다. 이런 바람 덕분인지 진주는 예나 지금이나 공부하려는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많다. 1963년 6월 12일 진주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한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은 원래 진주성 내 임진계사순의단 근처에 있었다. LG그룹의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회갑 때 도서관을 지어 진주시에 기증했다.1985년 12월 28일 그의 아들 상남 구자경 회장이 지금의 자리로 새롭게 지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새로지어 바치면서라는 글을 통해 구자경 회장은 “이십년 세월에 도서관이 좁아졌음은 그 만큼 우리 고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