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하고 상쾌한 첫걸음을 내딛은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7월 8일은 모처럼 장마 중에 그래도 햇살이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밀어 밀린 빨래를 널기 좋은 날이었다. 장마로 습한 기운이 가득한 날 뽀송뽀송하게 영글어가는 빨래들이 아파트 베란다며 주택 옥상에 마치 만국기처럼 널려 있었다. 옥상의 빨래처럼 뽀송하게 상쾌한 출발을 한 곳이 있다. 피부색이 .. 해찬솔일기 2011.07.09
갯벌에서 살아남자 만화 좀 읽어라~" 아이들이나 읽는 게 만화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더구나 만화는 여느 동화나 책에 비해 아이들의 교육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졌다면 오해다. 무더운 날 시원한 바다바람처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만화가 있다. 시원한 바다에서 가족끼리 갯벌 체험도 해볼 요량이라면 더.. 해찬솔일기 2011.07.06
바다로 떠나는 타임머신에 올라타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산과 바다를 저울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산이 아니라 바다를 향하는 사람이라면 휴양지에서 꼭 읽어볼, 권할 책이 있다. 물론 바다가 아니라도 좋고 휴양지가 아니라도 읽으면 절로 무더위도 식히고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재미가 솔솔나는 책이 있다. 『자산어보』는 200여 년 전, 조.. 해찬솔일기 2011.06.20
김구선생님은 말씀하셨지,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정치를 배격한다고... 오는 6월 26일은 백범 김구 선생님이 돌아가신 날이다. 1949년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정확하게 1년뒤인 1950년 6월25일 우리는 625한국전쟁을 맞았다. 선생님은 백범일지 말미에 <나의 소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떠한 독재정치도 배격한다고... 나는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 정치를 배격한다. 나는.. 해찬솔일기 2011.06.14
"삼성도 그렇지만 다른 데도 똑같다." “삼성도 그렇지만 다른 데도 똑같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6월 7일 삼성테크원의 비리에 관해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6월 9일 한 말이다. 물론 이 회장은 “향응 뇌물도 문제지만 부하직원을 시켜 부정을 저지르게 하는 게 더 큰 문제다”라고 앞서 말했다. 이 회장의 말에 동의한다. 그럼에도.. 해찬솔일기 2011.06.10
나의 소원... 서점에서 평전을 구입해 읽고 있다. 리영희,여운형,이현상,김원봉,히틀러,간디,허균 등이 내가 읽은 평전의 주인공이다. 오늘은 초지일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하신 <백범김구평전>을 읽고 있다. 돌베개에서 나온 백범일지를 읽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평전으로는 처음이다. 읽는 중에 선생.. 해찬솔일기 2011.06.08
해찬솔) 해솔아 사랑해~ 6월7일 해찬솔네 막내 해솔이가 여덟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해솔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촬영을 맡은 저 역시 셀프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네요. "사랑해, 해솔아~" 해찬솔일기 2011.06.07
몰래카메라로 우리를 감시하는... 몰래카메라가 우리 집에 있었습니다. 옷을 갈아 입는 모습 등 이른바 19금(禁)과 같은 영상이 마구 촬영이 되었습니다.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올해 8살의 저의 집 막내 해솔입니다. 2GB메모리에 든 사진 550장의 사진 속에는 우리 가족들의 내밀한 풍경들이 여지 없이 들어 있었네요. 더이상 촬.. 해찬솔일기 2011.06.01
일찍 책장을 덮지 말라,또다른 나를 발견할테니... 일찍 책장을 덮지 말라. 삶의 다음 페이지에서 '또다른 멋진 나'를 발견할테니... <잠자는 천사>,<시간의 흔적>,<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등을 쓴 미국의 소설가 시드니 셀던이 한 말이다. 우리는 삶이 고달퍼 쉽게 포기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우리보다 처지가 더한 이들도 절망을 희망으.. 해찬솔일기 2011.06.01
초여름에 하얀 눈 구경가자~ 초여름에 하얀 눈 구경가자~ 봄은 벚꽃과 함께 왔다가 벚꽃처럼 한 순간에 사라져 무더워진다. 초여름날씨에 반팔셔츠와 반바지를 입기 시작하는 요즘 경남 진주시 연암도서관에 올라가다가 때아닌 하얀 눈 구경을 했다. 다름아닌 <쌀밥>처럼 새하얀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 해찬솔일기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