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비 오는 날 학교로 자녀 태워주지 말자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2. 3. 1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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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학교로 자녀 태워주자 말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잦은 요즘은 더구나 새학년새학기를 맞아 학교 근처가 무척이나 설레임 등으로 분주한다. 그런데 비가 온다고 차를 이용해 등교 시키는 학부형들이 몰고 온 각종 차량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이 뒤섞인 곳이라 우산을 받쳐 들며 이리저리 차를 피하고 사람을 피하기 어렵다.

"학교 앞이 매우 혼잡하오니 차량으로 등·하교 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라는 그 구절을 학교에서 보낸 알림문에 적혀있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비오는 아침의 학교 정문 앞 풍경이다.

또한 스쿨존 알림판만 비를 맞고 휑하니 을씨년스럽게 서 있을뿐 그 스쿨존을 제대로 준수하고 지키는 운전자는 드물다. 내 자식이 귀하듯 남의 자식도 귀하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몸이 불편하거나 나름의 사정이 없다면 차량으로 아이를 학교까지 등하교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학교 통학로 주변에 불법 주정차와 호객하며 정차중인 택시 등의 차량이 아이들을 인도에서 차도로 내모는 현실에서 강력한 단속 등의 행정지도가 있었으면 한다.

학교폭력 근절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통학로라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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