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 22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고인돌공원

손을 얹고 마음으로 느끼는 고성 고인돌공원 볕이 따뜻하고 바람은 달곰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 황금 보기를 돌 같이 여긴 최영 장군과 달리 돌보기를 황금처럼 여긴 선사 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고성 고인돌공원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사천읍에서 고성읍으로 가는 국도에서 상리면 이정표를 따라 길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면 소재지가 나옵니다. 한적한 상리면에서 상리연꽃공원으로 가는 길에 커다란 빗돌이 있습니다. 이라 적힌 빗돌을 따라 성큼 성큼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공원은 크지 않습니다. 여느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공원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고인돌이 공원 곳곳에서 우리를 시간 여행으로 이끕니다. 지석묘(支石墓)는 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 또는 돌멘(Dolmen)이라고도 합..

경남이야기 2021.08.18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송학동고분군

서정적 풍경 속을 거닐다 –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고성군은 옛날과 오늘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존합니다. 언제 찾아도 좋은 고성읍 내 송학동고분군이 그렇습니다. 사적 제119호인 고분군은 고성여자중학교 뒤 일명 무학산(舞鶴山) 또는 무기산(舞妓山)이라 불리는 구릉을 중심으로 있습니다. 소가야(小伽耶) 또는 고자국(古自國)으로 불리던 정치체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분군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야트막한 언덕 위로 봉긋봉긋 솟은 고분들이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고분 속으로 거닐자 시간여행이라도 떠난 양 몸과 마음은 더욱더 상쾌해집니다. 연어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듯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비록 지배자들의 무덤이라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아늑합니다. 일상 속 번뇌는 어느새 사라집니다. 육지 속의 ..

경남이야기 2021.08.17

(사천문화재단) 도슨트 전시해설 중단 안내 -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전

(사천문화재단) 도슨트 전시해설 중단 안내 -영원한 빛의 화가 모네와 인상파전(레프리카 체험) 원작자 작품과 동일한 재료·방법·기술을 이용하여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원작을 재현하는 레프리카라 합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모네와 인상파 레프리카체험전이 열립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천미술관 도슨트 전시해설을 잠정 중단합니다. 전시해설은 전시해설 어플로 청취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천문화재단 http://www.sccf.or.kr/main/main.php #사천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SNS기자단 #레프리카 #모네 #인상파 #사천미술관 #도슨트 #전시해설 #잠정중단 #전시해설어플 #사천 #사천시

경남이야기 2021.08.16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상리연꽃연못

나만의 정원 같은 고성 상리연꽃연못 나만의 별자리처럼 나만의 정원이 있습니다. 언제 찾아도 넉넉한 곁을 내어주는 고성 상리연꽃연못이 그렇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품고 내뿜는 연꽃도 아름답지만 연꽃을 피우기 전의 꽃봉오리를 머금은 모습도 예쁩니다. 온 산과 들이 민낯을 드러내는 겨울에도 찾아가면 박대하지 않습니다.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속에 평온이 밀려옵니다. 사천시 사천읍과 고성군 고성읍 사이에 있는 상리면에 있는 연못은 면소재지에 있습니다. 연못은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아담합니다. 아담한 연못을 천천히 걷을려 하면 곳곳에 씌인 글들이 걸음과 눈길을 먼저 붙잡습니다.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는 은 스스로 낮추어도 존재가치를 알 수 있는 연꽃 같은 사람이 되자고 넌지시 권합니다. 덩달아 곳곳에 놓인..

경남이야기 2021.08.16

산청 맛집 - 남사별곡

산청맛집 - 남사별곡 직장인들에게 점심 시간은 잠시 숨을 고를 수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직장동료의 점심 콜 요청이 반가웠습니다. 승용차를 타고 10여 분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남사예담촌에 있는 #남사별곡 이 우리가 찾은 식당입니다. ​ 찾은 시각이 점심 때이기도 하지만 유명 관광지가 근처에 있어 그런지 쉼없이 들고나는 사람들도 북적입니다. 식당 현관 입구에서 반기는 익살스런 표정의 장독 덕분에 덩달아 저역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갑니다. 해초와 비벼 먹는 비빔밥도 맛있지만 오늘은 여름의 별미 콩국수를 시켰습니다. 밑반찬입니다. 깍두기와 무말랭이. 단촐하지만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콩국수. 걸쭉합니다. 그렇다고 젤리 정도는 아닙니다. 구수한 맛이 입가에 지금도..

경남이야기 2021.08.12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 청널공원

가슴이 탁 트이는 도심 속 쉼터, 사천 청널공원 여름, 코로나19. 답답하고 힘겨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갑갑한 마음에 뻥 뚫린 풍경과 함께 여유를 위해 사천 도심 속 청널공원을 찾았습니다. 공원 들머리에 서자 벌써 일상 속 긴장이 풀립니다. 푸른 하늘을 닮은 파란 풍차 지붕이 발걸음을 더욱더 가볍게 합니다. 아이들이 뛰놀 놀이터는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옆으로 장애인용 경사로가 공원 둘레길과 함께합니다. 풍차전망대로 가는 길은 덩달아 푸른 삼천포항의 싱그러운 모습을 가슴에 담는 시간입니다. 풍차전망대에 이르자 마음은 나비처럼 훨훨 날아 상쾌합니다. 바다를 품은 하늘은 짙푸른 빛으로 우리를 푸르게 물들입니다. 전망대에 들어서자 양쪽으로 사천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들이 반깁니다...

경남이야기 2021.08.12

“너는 떡(?)을 썰어라 나는 커피를 마시마”

“너는 떡(?)을 썰어라 나는 커피를 마시마” 여름휴가 아닌 휴가 중 막내 학원 보내준다고 저녁에 차를 끌고 나왔다. 학원 근처에 내려주고 진주문고에 들러 냉커피 한잔을 마신다. 진주문고 내 에서 냉커피를 마시며 잡문 하나를 급하게 쓴다. 글 쓰는 핑계로 쉰다. 며칠 전에 다녀온 집현면 냉정리 이정표석과 냉정저수지에 관한 글이다. 글은 깊이는 없다. 그저 다녀온 흔적이다. 그럼에도 제목은 참으로 거창하다. “열정과 냉정사이” #진주문고 #진주커피 #여름휴가 #글쓰기 #핑계 #쉼 #냉정 #열정

해찬솔일기 2021.08.11

내 여름 휴가~

따로 여름휴가를 가지 않는다. 이틀 휴무에 연차휴가 하나를 더 붙여 주중 사흘 휴무 중이다. 사흘 휴무 중 둘째 날. 말복을 맞아 어머니와 삼계탕 먹기로 한 일은 이루지 못했다. 일이 꼬였다. 어머니 새끼줄도 바쁘다. 둘째 날, 숙제하듯 집을 나와 동네 커피숍에 앉아 냉커피 한잔과 함께 한다. 때를 밀듯 내 몸 안 작은 재주를 토해 자판을 찍어 글을 쓴다. 집에서 엉성하게 2편의 글을 썼고 여기에서 2편을 썼다. 이제 1편만 더 쓰면 나름의 계획은 끝이다. 내 여름 휴가도 이렇게 지나는가? 늘 일상 속 휴무가 휴가다 ^^. #여름휴가 #여름피서 #피서 #글쓰기 #숙제

해찬솔일기 2021.08.11

김해 가볼만한 곳 - 김해 진례 평지못 둘레길

지친 마음에 시원한 숨결을 불어주는 김해 진례 평지못둘레길 태양의 열정 덕분에 온 몸의 땀구멍은 열기를 토해내기 바쁜 요즘입니다. 축 널어진 일상 속에 지친 마음에 시원한 숨결을 불어주고 싶어 김해 진례면 평지못을 찾았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산으로 갈수록 일상은 아득합니다. 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일상의 번잡은 물 위를 거슬러 불어온 바람이 씻어줍니다. 둑을 지나 평지마을로 가자 공용화장실과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를 지나면 나무 장승과 솟대가 마을 입구에서 반깁니다. 익살스런 장승 덕분에 함께 웃습니다. 저수지 주위는 거닐기 좋도록 산책로가 꾸며져 있습니다. 어디를 걸어도 좋습니다. 물에 비친 산자락이 은은합니다. 마치 녹색 향내를 뿌려 놓은 듯 녹향이 묻어나는 기분입니다.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습..

경남이야기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