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고성 가볼만한 곳 - 고성 송학동고분군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1. 8. 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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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풍경 속을 거닐다 –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고성군은 옛날과 오늘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존합니다. 언제 찾아도 좋은 고성읍 내 송학동고분군이 그렇습니다.

 

사적 제119호인 고분군은 고성여자중학교 뒤 일명 무학산(舞鶴山) 또는 무기산(舞妓山)이라 불리는 구릉을 중심으로 있습니다. 소가야(小伽耶) 또는 고자국(古自國)으로 불리던 정치체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분군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야트막한 언덕 위로 봉긋봉긋 솟은 고분들이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고분 속으로 거닐자 시간여행이라도 떠난 양 몸과 마음은 더욱더 상쾌해집니다.

 

연어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듯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비록 지배자들의 무덤이라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아늑합니다. 일상 속 번뇌는 어느새 사라집니다.

 

육지 속의 섬 같은 고분군은 일상의 번잡한 소음을 모두 멈추게 합니다. 어디를 걸어도 넉넉합니다.

 

부드러운 곡선들이 만나고 이어진 길은 마음속 긴장의 끈을 풀게 합니다. 딱딱한 직선으로만 교차해던 마음도 덩달아 부드러워집니다.

 

무덤들은 데칼코마니 같은 풍경으로 언덕 위에 서 있습니다. 무덤 너머로 일상이 보입니다.

 

이곳은 예쁜 사진찍기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면 어디를 찍어도 어떤 포즈를 취해도 멋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서정적인 풍경 속을 걷다 보면 덩달아 한 몸이 된 듯 녹아듭니다. 메마른 도심에 찌든 우리를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옛날과 오늘이 공존하는 이곳은 언제 찾아도 새롭고 낯설지 않습니다. 벌써 다가올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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