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31

체온 나누고 더하다

봄이 일어선다는 절기, 입춘(立春)이 지나도 찬바람이 우리의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11일 오늘 산청 장날(1일, 6일)을 맞아 아침 9시, 제가 일하는 산청 성심원 뜨락에서 산청읍으로 가는 원내 미니버스에 열두 명의 어르신이 탑승해 장을 보러 가셨습니다.산청장을 둘러보면서 손에 봉다리를 하나씩 들고 타십니다. 찬바람에 손들이 차갑습니다. 그럼에도 시린 손에 자신의 손을 내민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체온으로 느끼게 합니다. 우리의 성심원은 그래서 따뜻합니다. 돌아오는 미니버스 안에서 체온처럼 따스한, 고향처럼 포근한 봄을 만났습니다. 겨울의 끝물에서 눈앞의 봄을 벅차게 맞이했습니다.지난해 공감 글처럼 ‘손 내미는 당신이 있어, 우리의 겨울은 희망입니다!’ #산청성심원 #성심원 #..

해찬솔일기 2025.02.11

내일의 해가 오늘에 떴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폐허 속에서 여자 주인공 스칼렛이 한 말입니다. 내일 태양이 뜰 줄 알았는데 오늘에도 해는 솟았습니다.오늘도 햇살 가득 머금고 열심히 살아야 할 까닭입니다. 태양이 있는 한,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주지 않을 겁니다.해는 또다시 떠올라 우리를 이렇게 반깁니다. #태양 #해 #희망 #어둠 #오늘 #내일 #미래 #해찬솔

해찬솔일기 2025.01.23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넌 꿈이 있잖아, 희망이 있잖아” 뮤지컬 이 시대 모든 청춘을 응원하는 우리의 슈퍼맨이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초연 당시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담은 뮤지컬이 3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가득 담긴 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합니다. “넌 꿈이 있잖아, 희망이 있잖아”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확인해보세요 관람료 : 전 좌석 20,000원. 문의 055)832-9710 사천문화재단 https://sacheon.lodev.kr/event.do #사천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SNS기자단 #NEW달을품은슈퍼맨 #꿈 #희망 #슈퍼맨 #뮤지컬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사천 #사천시

경남이야기 2021.10.19

해찬솔, 2021년 새해 계획

코로나19.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나 우리 일상이 흐트러졌다. 빼앗긴 들에는 봄이 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2020년은 가고 2021년이 왔다. 한순간에 모든 게 바뀌었지만, 다시 희망을 모았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다시금 새해 계획을 세우고 도전한다. 2021년 새해계획 1. 두산백과사전 월 1권씩 읽기 - 공학, 수학 등 읽고 싶지 않은 항목은 빼고 읽고 싶은 분야만 부담 없이 슬렁슬렁 읽자 2. 경남지역 박물관 관람하고 글쓰기(8회, 경남도민일보) “경상남도의 박물관은 살아있다!” ⓵ 국립진주박물관-임진왜란 전문 ⓶ 국립김해박물관-가야 역사 전문 ⓷ 사천항공우주박물관-항공우주 특화 ⓸ 창원 굿데이 뮤지엄-술 역사와 문화 특화 ➄ 밀양시립박물관-밀양역사와 문화+독립기념관, 화석전시관 ⓺ 고성공..

해찬솔일기 2021.01.02

사천 가볼만한 곳 -사천 무지개도로

하늘 무지개가 내려온 사천 무지갯빛도로에서 희망을 담다 해 질 무렵이면 사천 해안도로인 무지개도로는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한 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습니다. 풍경화 같은 저녁에도 좋지만, 아침 해 뜰 무렵의 풍경은 저녁과 달리 담담한 수묵화로 다가옵니다. 용현면에서 남양동 구간의 2.81km 해안도로의 방호벽을 무지갯빛으로 칠해져 일명 ‘무지갯빛 해안도로’입니다. 어둠을 헤치고 해가 뜨기 전, 사천 무지개도로에 이르렀습니다. 가는 날은 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그렇다고 무지개 색으로 수놓은 도로가 칙칙한 어둠 속에 숨어들지 않습니다. 물이 들고 나는 자리는 ‘갯벌’이라는 속살을 드러냅니다. 물살이 들고난 자리는 움푹 패여 길을 이룹니다. 바다의 민낯을 지나 갯벌탐방로(부잔교)로 향했습니다. 탐방로 앞 길가 ..

경남이야기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