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청량하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청량하다. 자연이 그린 가을 명화를 구경한다. 커피 한잔과 함께... 햇볕 머금은 빨래는 꾸덕꾸덕 익어간다. 당직이라 늦게 퇴근하지만 덕분에 늦은 출근의 여유가 더 좋다. #가을 #하늘 #늦은출근 해찬솔일기 2017.09.29
빈둥빈둥~ 빈둥빈둥~ 쉬는 날. 빈둥거리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을 하얀 잔디 심은 듯 구름이 뒤덮는다.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대추나무에 사랑이 걸렸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한다. 공기 정화에 좋다는 ‘스투키’도 샀다. 이제는 팬돌이(인형)와 함께 내 서재에서 산다... 해찬솔일기 2017.06.05
하늘이 주는 선물 하늘이 파랗다. 집 나선 시각 오전 5시 40분. 직장인 산청에 도착한 시각 6시 35분. 아직 출근에 여유가 있어 카메라 메고 10분 동안 주위를 돌았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구름 사이로 반짝이는 가을을 보았다. 공기가 시원하다. 구름이 파란 캠퍼스에 그린 그림 덕분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카메라나들이 2016.10.10
엄마만 믿어 (해찬솔의 카메라나들이) "엄마만 믿어~"라고 말하는 듯 엄마 등을 꼭 잡은 아이. 아이에게는 엄마는 모든 위험을 막아주는 슈퍼맨이고 하늘이다. 근데 엄마가 더 신난듯... 경남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에서 카메라나들이 2013.01.18
그만 하늘의 그림자를 밟았다. 눈이 시렸다. 뜬 눈이 건물을 나오자 절로 감겼다. 뜨려고 몇 번 껌벅한 뒤에야 눈은 적응을 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다. 어르신들은 목욕 중이고 침대는 나의 손에 인도대어 빨래처럼 열을 지어 햇볕을 향해 사열을 받았다. 햇살이 드는 자리에 침대며 이불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화.. 카메라나들이 2012.09.25
하늘에서 평생을 두눈박이처럼 붙어다니는 외눈박이를 만나다 가을 하늘이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바쁜척 살다보면 하늘 한번 제대로 올려다 보기 어렵다. 말이 살찌는게 아니라 내가 살찌는 것을 느끼는 까닭에 하늘을 벗삼아 오늘도 걸었다. 덕분에 내 안경으로 삼고 싶은 '눈'을 보았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 카메라나들이 2012.09.24
내 머리 위를 지나는 것들 마흔을 넘긴 남자 둘이 나란히 걷는다. 비록 요양원 복도지만 둘다 <건강>을 빙자해 걷고 걷는다. 두 사람은 배가 많이 나온 비만이다. 지루한 복도를 걷다보면 심심하다. 지루하다. 그래서 카메라를 둘러메고 함께 한다. 카메라로 보는 세상은 또다르다. 문득 내 머리 위를 지나는게 .. 카메라나들이 2012.09.23
밥은 하늘이다... 밥은 하늘입니다. - 김지하 하늘을 혼자서 못 가지듯이 밥은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게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것. 해찬솔일기 201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