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근무를 마치자 말자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으로 향했다. 일요일 근무를 마치자 말자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으로 향했다. 들숨 천천히 들이마시고 시작한 글 한 편. 좀 전에 전자우편으로 보냈다. 이로써 2월, 글로자가 써야 할 17편의 글을 모두 쓴 셈이다. 마감을 끝내고 나니 홀가분하다.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알 수가 .. 해찬솔일기 2019.02.10
땡땡이~ 굿모닝 부팅 땡땡이친다. 도서관에 앉아 노트북을 부팅하면서 가져간 최혜옥 시인의 <외손의 애가(哀歌)>를 읽으며 논다. 굿모닝 부팅 눈꺼풀이 햇살에 감전되듯 아침을 켜면 빛의 속도로 도착하는 하루 밤새 포맷된 세포들이 일제히 눈을 뜬다 업그레이드 될 어제를 알집으로 꾸리고 짜고 맵고 .. 해찬솔일기 2018.12.22
다가오지 않을 봄은 없다! 갇 혔다. 스스로 나를 가두었다. 밀린 방학 숙제를 개학 전날 벼락치기로 하듯 쉬는 날, 글 한 편을 부랴부랴 써서 메일 전송했다. 이번 달 글로자(?)로 납품해야 할 18건의 글 중에 이제 1건만 더 하면 마감은 끝이다. 그럼에도 글로자의 도전을 멈출 수 없다. 공모전 여행기를 준비하면서 부.. 해찬솔일기 2018.11.20
해찬솔, 괜찮아 아직 시작도 안 해잖아! 한 글자로는 ‘꿈’ 두 글자로는 ‘희망’ 세 글자로는 ‘가능성’ 네 글자로는 ‘할 수 있어’ 꿈과 희망, 가능성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밤 근무를 앞두고 출근하듯 연암도서관으로 왔다. 도서관 주위에 내려앉은 가을을 구경하며 오후 1시30분 점심으로 가져온 샌드위치와.. 해찬솔일기 2018.11.07
동해 바다보다 더 푸른 책 바다 동해 바다보다 더 푸른 책 바다. 연암도서관에서 꾸벅꾸벅 졸면서도 글자 사이를 탐험했다.나와 같이 도서관으로 피서온 사람들이 많다. 다음 쉬는 날에는 #진주문고 로 피서 떠날 참이다. 해찬솔일기 2017.08.04
하루 꼬박 힘들어도 다시 내일 출근이다. 문재인 대통령만큼이나 하겠는가. 그런데도 6일 근무하고 하루 쉰 14일 일요일은 바빴다. 아침에 일어나 집 청소하고 부랴부랴 간 곳은 망경동성당. 6월 3일 산청 성심원에서 열리는 인애축제를 알리는 홍보팸플릿을 나눠줬다. 연암도서관에서 잠시 책과 신문을 읽었다. 미용을 끝낸 마나.. 카테고리 없음 2017.05.14
모처럼 휴일, 충전 중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간고사 시험 공부하러 나선 아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잡지와 신문 읽으며 휴일 보냈다. 연암도서관 근처에 있는 을지면옥에서 점심으로 냉면 한 그릇을 먹었다. 쉼 없이 들고나는 손님이 많지만, 맛은 별로다. 다음에는 오고 싶지 않다. 왜 북적이는지 모르겠.. 해찬솔일기 2017.04.30
박대출 국회의원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나, 내가 생각하는 ‘진주 정신’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날, 우리 지역(진주 갑) 박대출 국회의원이 “슬프다! 탄핵을 막지 못했다! 진주정신, 논개정신을 외치며 호소했는데~ 사즉생 생즉사인데~ 의혹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슬프다.”며 ‘진주 정신’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덕분에 진주 정신을 다시금 떠올.. 책 이야기 2016.12.20
논개는 진주 기생이 아니다! 사후는 만들어진 역사다!!! 지난 3월 16일 빌린 5권을 책을 반납하고 3권을 빌렸다. 빌린 책들과 함께하는 동안 즐거웠다. 정동주가 쓴 『논개』는 논개가 진주 기생이 아니라고 했다. 논개에 관한 최초의 문헌인 유몽인의 『어우야담』이 논개를 진주 관기로 잘못 알고 적었다고 했다. 이후 혼돈을 가져왔다고 하면.. 책 이야기 2015.04.01
징비록도 틀렸다, 임진왜란이 아니라 전쟁이다! 지난달 연암도서관에서 빌린 <진주농민운동의 역사적 조명>,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 예술의 도시, 진주>, <징비록>을 3월의 첫날 반납했다. 반납을 앞두고 잊지 못할 책의 고갱이를 정리했다. <진주농민운동의 역사적 조명>은 2002년 진주농민항쟁 140주년을 맞아.. 책 이야기 201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