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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날, 우리 지역(진주 갑) 박대출 국회의원이 “슬프다! 탄핵을 막지 못했다! 진주정신, 논개정신을 외치며 호소했는데~ 사즉생 생즉사인데~ 의혹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슬프다.”며 ‘진주 정신’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덕분에 진주 정신을 다시금 떠올렸다.
내가 생각하는 진주 정신은 불의에 항거하는 자유와 평등을 실천하는 정신이다. 이 밑바탕에는 백정 신분 해방운동인 형평운동과 동학농민항쟁의 불씨를 피운 진주농민항쟁, 동북아국제전쟁(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와 논개 순국이 깔렸다. 또한, 남명 조식 선생의 강직한 선비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옳은 일이라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실천하는 남명 사상이 어우러져 ‘진주 정신’을 만들지 않았을까.
박대출 의원 덕분에 연암도서관에서 책 다섯 권을 빌렸다. <칼을 찬 선비 남명의 숨결>, <남명과 이야기>, <남명 조식>, <남명 문학의 현장>, <남명의 자취>
찬찬히 읽으면서 ‘진주 정신’이 뭔지 생각해볼 참이다.
#대통령_탄핵 #박근혜_퇴출 #박대출_국회의원 #진주_정신 #남명_조식 #형평운동 #진주농민항쟁 #논개 #진주성_전투 #자유 #평등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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