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점수 자판기 ‘도덕’을 몸소 실천한 조선 선비 각재 하항 대각서원과 낙수암 유교사회의 도덕규범 중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가려 뽑은 유학교육의 입문서와 같은 구실을 하는 『소학(小學)』과 일치한 삶을 살았던 각재 하항 선생을 모신 진주 대각서원. 점수 주기 위한 ‘점수 자판기’로 알았다. 누워서 떡 먹다 체할 까 도덕 과목은 공..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8.02.08
공무원 시험 보기 전에 먼저 이곳을 찾아 읽자-목숨 내걸고 직언한 선비가 쓴 을묘사직소 임금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 1501~1572) 선생이 태어난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外吐里) 2666대 1. 올해 중국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17만 명이 몰려 역대 최다 응시인원 신기록을 이뤘다. 나 역시 아이들..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8.01.09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서계서원을 찾다. 10월 7일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산청읍 내 서계서원을 찾았다. 서계서원은 덕계 오건 선생을 모신 서원이다. 읽고 또 읽기를 무려 1000번이나 반복한 조선 시대 선비였다. 부친상을 비롯해 조모상, 조부상, 모친상 등 무려 10여 년을 상중으로 보내고도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사림이 동인.. 해찬솔일기 2017.10.07
지리산 유람에 나선 남명 조식이 만난, 일두 정여창 하동 악양 평사리 들판을 지나 쌍계사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눈처럼 내리는 벚꽃이 피는 봄이 아니더라도 녹색 터널과 섬진강은 평안함을 안겨준다. 악양 동정호에서 6km가량 이른 곳에서 두꺼비 바위 쉼터와 은모래 쉼터 사이에 나는 차를 멈춰 세웠다. 섬진강변 ‘섬진강 100리 .. 경남이야기 2017.08.27
백성을 물로 본 칼 찬 선비, 경남 산청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따라 백성을 물로 본 선비가 있다. 백성들 마음은 위험하다 말하지 말라고 한 선비는 칼을 찼다. 심지어 방울도 달았다. 선비는 조선 시대 선조를 위해 <민암부>를 지었다. ‘~배는 물 때문에 가기도 하지만, 물 때문에 뒤집히기도 한다네. 백성이 물과 같다는 소리, 옛날부터 있어 왔다네. ..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1.20
절망의 시대 선비는 무엇을 하는가 책 제목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일러준다. <절망의 시대 선비는 무엇을 하는가>를 비롯해 <한국의 사상가 10인, 남명 조식>, <남명 조식의 문인들>을 빌렸다. <남명의 숨결>은 다시금 빌렸다. 올 한해뿐 아니라 내년까지 남명 조식 선생의 .. 책 이야기 2017.01.03
(산청여행)1000번이라도 읽어 깨쳤던 선비의 공부법을 배우다-경남 산청 서계서원에서 덕계 오건 선생을 만나다 읽고 또 읽기를 무려 1000번이나 반복한 조선 시대 선비가 있었다. 부친상을 비롯해 조모상, 조부상, 모친상 등 무려 10여 년을 상중으로 보내고도 환경을 탓하지 않은 선비였다. 사림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는 정쟁의 현장을 지켜보고 권력의 정점에서 오히려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와 .. 경남이야기 2015.04.17
문집에서 남해에서 지은 시는 빼버리겠다던 김만중은...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사씨남정기』와 『구운몽』을 집필한 서포 김만중은 자신의 시에서 '문집에서 남해에서 지은 시는 빼버려야겠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진주에서 삼천포-창선대교를 타고 보물섬 남해의 목적지 남해유배문학관에 도착하자 소변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 화장실.. 카메라나들이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