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가볼만한곳 169

사천 가볼만한 곳 - 사천 초전공원

눅눅했던 몸과 마음을 뽀송뽀송하게 만든 사천 초전공원 이름도 떠올려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일상 탈출하기 좋은 사천 초전공원이 그런 곳입니다. 너와 나의 비밀정원 같은 공원에 들어서자 눅눅했던 마음이 맑고 개운합니다. 어디를 걸어도 싱그러움이 밀려오는 공원. 짙은 그늘이 주는 넉넉한 길을 따라 녹색 기운이 밀려옵니다. 금방이라도 녹색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풍경 덕분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바람이 쉬리릭 지납니다. 갈대들이 바람 따라 몸을 뉘고 일어서며 합창을 합니다. 샤르륵 샤르륵. 갈대의 합창에 발걸음은 더욱더 가벼워집니다. 데크 산책로를 따라 연못을 거니는 기분도 상쾌합니다. 물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야트막한 언덕으로 들어서면 깊은 숲속에라도 온 듯 아늑합니다. 늦여름에 들어선 나무들이..

경남이야기 2020.10.02

사천 가볼만한 곳 -사천 남일대

파랗게 익어가는 여름 속에서도 지금 가장 아름다운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휴가와 여행하면 떠오른 계절, 여름이 농익어갑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살아온 우리 자신에게 모처럼 찾아온 달콤한 휴식이 반갑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입니다. 파랗게 익어가는 여름 속에서도 지금 가장 아름다운 바다,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을 즐겼습니다. 사천 삼천포항을 지나 고성군 쪽으로 좀 더 내달려 야트막한 언덕 하나를 넘으면 푸른 바다가 와락 안깁니다. 차창 너머로 밀려오는 알싸한 푸른 냄새 덕분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넉넉해지는 기분입니다. 도시와는 다른 여유로움이 나른한 여름 공기 사이를 맴돕니다. 천천히 거닙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비 옆으로 선생 동상과 정자가 눈길과 발길을 먼저 이끕니다. 최..

경남이야기 2020.10.01

의령 가볼만한 곳 -의령 구름재 쉼터

가을이 두 눈을 타고 가슴으로 내려와 꾹꾹 담기는 - 의령 구름재쉼터 가을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는 요즘입니다. 청명한 가을이지만 코로나19는 북적이는 곳을 멀리하게 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하듯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이 의령 박진고개, 구름재쉼터입니다. 의령 정곡면에서 부림면으로 가다 창녕 쪽으로 방향을 틀면 자주 시동을 끄야할지 모릅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곳곳에서 유혹합니다. 함께하는 유곡천 개울의 맑은 물소리가 더욱더 상쾌하게 합니다. 마을을 지나 낙동강이 가까워지면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을 만납니다. 별뫼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쉼터에서 자전거 길에서 길을 나섭니다. 자전거 명품 코스 20선에 선정된 낙동강 자전거 길 박진 고개 구간입니다. 부림면 박진교에서 낙서면 전화리 부곡마을까지 약 4..

경남이야기 2020.09.28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양호 호반 전망대

드라마 지정생존자 촬영지 – 진양호 호반 전망대 지리산에서 흘러나온 물들이 잠시 모여 발을 맞추는 곳이 진양호다. 진양호의 아름다운 풍광은 언제 찾아도 좋다. 진양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좋은 곳이 ‘진양호 호반 전망대’다. 이곳은 tvN 드라마 촬영지다.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환경부 장관이 60일간 지정되면서 테러 배후를 찾아내는 이야기다. 이곳에서 테러의 배후는 물론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보면 어떨까? #진양호 #호반전망대 #진양호전망대 #진주 #진주여행 #진주가볼만한곳 #진주드라마촬명지 #드라마촬영지 #지정생존자 #지진희 #경남 #경남여행 #경남가볼만한곳 #경남드라마촬영지

진주 속 진주 2020.09.26

하동 가볼만한 곳 -하동 횡천강 둔치

가장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 보내기 좋은 하동 횡천강 둔치 여행의 시대, 코로나19는 우리의 여행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명승지를 찾아 기분전환만 했던 여행을 반성하게 합니다. 살아왔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줍니다. 습관에 매여 있던 일상을 벗어나 가장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을 위해 하동 횡천강 둔치를 거닐었습니다. 하동 횡천면 소재지는 여의천이 횡천강을 만납니다. 횡천강이 소재지를 에둘러 흘러갑니다. 강변을 따라 아늑한 풍경이 숨어 있습니다. 새로 난 길 덕분에 한걸음 뒤로 물러나기도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더욱더 나에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세상을 모두 자글자글 익어가던 여름 태양도 이곳에서는 슬쩍슬쩍 가을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다가올 가을의 흔적은 벚나무 이파리를 노랗게..

경남이야기 2020.09.25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도산 일주도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 통영 도산일주도로 그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다니기 어려울 요즘이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통영 도산면 도산일주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여행을 떠났습니다. 통영시내로 들어가기 전 도산면사무소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가오치 여객선터미널 쪽으로 가다 삼거리에서 멈췄습니다. 장막산 산책로를 따라 난 편백숲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다음에는 편백숲에서 즐거운 땀을 흘려보자 다짐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난 일주도로를 떠나는 길은 차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이기도 하고 직선보다 굽은 길이 많습니다. 또한, 주위의 풍광이 속도를 높일 수 없게 합니다. 오륜동을 지나자 마상촌이 나옵니다. 곳곳에 놓인 쉼터에서 바쁠 것 없는 시간..

경남이야기 2020.08.28

하동 가볼만한 곳 - 하동 직전마을 숲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찌꺼기는 씻어주는 - 하동 직전마을숲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다니기조차 어렵습니다. 일상이 흐트러진 요즘입니다.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으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숲을 찾았습니다. 봄과 가을이면 메밀꽃과 코스모스축제로 유명한 직전마을 앞 들녘은 고요합니다. 축제를 열 수 없는 환경입니다. 들녘을 가로질러 해발 360m의 계명산(鷄鳴山)에 둘러싸인 직전(稷田)마을에 이르자 공기부터 다릅니다. 마을은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10세 손인 직하재 문헌상(1652~1722) 선생이 벼슬에 뜻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 조선 숙종 5년(1679년)에 처음으로 이사와 정착한 이래 강성 문씨 집성촌입니다. 마을을 가로질러 폐 경전선이 나옵니다. 폐철도는 하동레레일바이크(문의 전..

경남이야기 2020.08.27

비대면 여행 명소, 하동 가볼만한 곳 - 하동호

비대면 여행 명소 하동 청암면 하동호 코로나19는 여행 흐름도 바꿉니다. 비대면(언택트) 바람이 붑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는 시끌벅적한 장소가 아니라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 주목 받는 요즘입니다. 하동에는 비대면 여행 명소 하동호가 있습니다. 하동호를 찾아가는 길은 지리산 청학동으로 가는 길과 겹칩니다. 횡천면 삼거리에서 청학동 이정표를 따라가면 지리산 자락의 넉넉한 품에 든 듯 마음마저도 상쾌해집니다. 자동차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자 싱그러운 기운이 밀려와 도시의 묵은내를 날려버립니다. 둑이 있는 하동호관리소 주차장에서 차 시동을 끕니다. 하동호 관리소는 추억의 전시관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9월 말이면 새롭게 단장할 전시관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평화롭고 아늑한 풍경이 두 눈 가득 꾹꾹 눌려 담깁니다...

경남이야기 2020.08.26

의령 가볼만한 곳 - 의령 용덕면 마실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의령 용덕면 누구에게나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것조차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명승지가 아니라 한적한 곳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며 위안받기 좋습니다. 그래서 의령 용덕면으로 향했습니다. 용덕면은 유래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펴낸 에 따르면 “용암마을의 용(龍)과 덕암마을의 덕(德)을 따서 용덕으로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름의 열정도 여기에서 숨을 고릅니다. 천천히 흐르는 시간과 여유로운 풍경이 어우러져 걸음도 넉넉해집니다. 용덕면 소재지는 의령읍에서 대구, 창녕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면 소재지가 있는 곳은 운곡리입니다. 주막껄, 원껄, 건너땀, 새터, 웃담 등 5개 작은 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운곡의 경우도 조금 안쪽으로 들어앉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꿈티, 굼턱, 굼말, 굼실 ..

경남이야기 2020.08.25

의령 가볼만한 곳 - 의령 가수저수지

훌쩍 떠난 길에서 만난 나만의 비밀정원, 의령 가수저수지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차를 몰아 움직여 찾은 곳이 의령 화정면 가수못입니다. 진주와 의령 오가는 길에서 차창 너머로 보아왔던 저수지입니다. 차창 너머로 늘 싱그러운 푸른 빛을 안겨주던 곳이라 훌쩍 떠난 길은 잊지 않고 그곳으로 이끈 모양입니다. 의령 칠곡면에서 진주로 가는 고갯길이 있습니다. 불티재입니다. 화정면 가수리 새몰 북쪽에 있는 고개입니다. 고개 아래 긴 자루 같은 가수못이라고도 부르는 가수저수지가 나옵니다. 오가는 이들에게 넉넉한 그늘을 안겨주는 아름드리나무 아래 버스정류장은 삼거리에 있습니다. 새로 난 길과 에둘러 가는 길 사이에 있습니다. 길과 길 사이에 마을이 아랑곳없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수리는 남동쪽만 빼고는 산으로 ..

경남이야기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