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보다 과거 시험 봤다. 장원인 최우수상은 아니지만, 우수상을 받아 졸지에 소설가 이외수 선생의 도예작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선비가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도 ‘파버카스텔 이모션 트위스트 단풍나무 볼펜’을 T셔츠 포켓 주머니에 꽂아 길을 나섰다. 사는 진주에서 90여 분을 내.. 해찬솔일기 2016.10.15
함양여행-‘도를 잘 관찰하라’는 관찰사의 숨은 뜻을 찾아서 경남 함양박물관에서 함양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구경하다 두 여자를 목욕탕으로 보내고 나는 부랴부랴 걸음 옮겼다. 3월 6일, 아내와 장모님이 목욕을 마치기를 기다리며 경남 함양 상림공원 입구에 있는 함양박물관을 다녀왔다. 함양에 처가가 있어 자주 상림을 찾으면서도 2014년 12월에 문을 연 박물관을 그동안 몇 번 지나쳐 아쉬웠다. 함양의 .. 경남이야기 2016.03.08
영상-함양상림공원 동생, 하림공원 경남 함양하면 떠오르는 게 10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숲인 ‘상림공원’을 떠올리지만 이날 찾은 곳은 ‘하림공원’이다. 상림 밑에 있어 하림인 이곳은 원래 함양읍 내 50km ‘대관림(大館林)’중 일부였다. 대관림은 1,100여 년 전인 신라 진성여왕 때 당시 함양 태수였던.. 경남이야기 2013.09.28
동영상-산책하기 좋은 함양 하림(下林)공원 2005년부터 12,373주(본)을 1400여 군민들이 내 나무 갖기에 참가 나무를 키워 2009년 문을 열었다. 약 11ha에 농경지, 소하천 등에 45만 3천톤의 흙과 돌을 매립하여 함양 하림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천년 숲 '상림'에서 초록빛 나무를 구경했다면 '하림'에서 푸른 물고기와 생태하천을 산책하.. 경남이야기 2013.03.16
자식 바라보는 부모마음으로 찾는 하림(下林) 함양 하면 떠오르는 게 많다. 처가인 까닭에 방앗간을 참새가 그냥 지나칠 수 없듯 10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상림공원을 즐겨 찾는다. 상림공원은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넉넉하니 반갑다. 이런 넉넉한 숲, 상림에게도 동생이 최근 생겼다. 면적 20만 5842m2 의 천연기념물인 상림.. 경남이야기 2013.03.15
“김 서방, 또 거기 가는가?” 장모님은 아이들과 조카를 거느리고 잠시 다녀오겠다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되묻는다. 그렇다. 장모님 말씀처럼 설을 맞아 처가에 들른 나는 또 거기를 아이들을 이끌고 다녀왔다. 내 처가는 경남 함양. 함양에 가면 나는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천년 숲의 전설이 깃든 상림공.. 경남이야기 2013.02.19
사랑을 꽃피우는 나무,천년의 숲을 찾아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이 연리목이다. 이 연리목은 수종이 다른 개서어나무(사진왼쪽)와 느티나무의 몸통전체가 결합되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 경남이야기 2013.02.17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곳 - 함양 정여창선생 고택 함양에는 서원, 누정(樓亭)뿐만 아니라 고택들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두 정여창고택과 일두고택은 정여창 선생이 죽은 후 선조 무렵(1570년대)에 건축됐다. 1만㎡ 정도의 넓은 집터에는 여느 양반가옥과 마찬가지로 솟을대문, 행랑채, 사랑채, 안채 등 여러 건물들이 서 있다. 대문.. 카메라나들이 2013.01.26
영상-함양'아가랑할머니랑 어린이놀이터' 1000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 건너편에 <아가랑할머니랑 어린이공원>이 있다. 함양읍내에서 병곡면,백전면으로 가는 길에 있다. 우레탄소재로 놀이터 바닥을 만들어 아이들 안전은 물론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걷기 좋다. 더 좋은 것은 함양 상림공원과 위천이 빚어만.. 카메라나들이 2012.12.04
화려한 싱글, 함양 선비길을 거닐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열린 <선비길 체험 걷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소와 달리 3번국도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아침에 늦장을 부린 까닭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시간이 없었다. 오전9시30분까지 출발지인 경남 함양군 서하면 거연정휴게소에 도착하려.. 해찬솔일기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