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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을 사랑하는 누구라면 지원 가능한 <제3회 밀양아리랑 창작 소리 콘테스트>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봄 보소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흥겨운 밀양아리랑이 착 입에 붙어 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밀양아리랑을 새롭게 재해석한다면 어떤 소리가 나올까요? 밀양아리랑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현대적 시선으로 재창조하는 다양한 밀양아리랑 창작물 대회 가 5월 21일 열립니다. 제65회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열리는 프린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이날 콘테스트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신청받고 있습니다. 예선 합격자는 5월 1일 접수된 영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고 합니다. 본선은 5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특설무대에서 열립..

경남이야기 2023.03.23

통영 가볼만한 곳 - 통영 박경리기념관

시련을 견딘 은은한 보석 진주 같은 박경리를 만나다- 통영 박경리기념관 ‘1897년의 한가위. 까치들이 울타리 안 감나무에 와서 아침 인사를 하기도 전에, 무색옷에 댕기꼬리를 늘인 아이들은 송편을 입에 물고 마을 길을 쏘다니며 기뻐서 날뛴다. 어른들은 해가 중천에서 종 기울어질 무렵이라야, 차례를 치러야 했고 성묘를 해야 했고 이웃끼리 음식을 나누다 보면 한나절은 넘는다.~’ 소설 1부 1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도서관 등에서 드문드문 쥐 파먹은 듯 읽은 책을 벼르고 벼르다 전부를 구매해 읽었습니다.해가 두 번 바뀐 올해 초에야 겨우 다 읽었습니다. ‘~ “만세, 우리나라 만세! 아아 독립 만세! 사람들아! 만세다!” 외치고 외치며, 춤을 추고, 두 팔을 번쩍번쩍 쳐들며, 눈물을 흘리다가는 소리 내어 웃..

경남이야기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