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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포개는 가족처럼, <친정엄마와 2박3일>

가족. 친근한 단어입니다. 가족은 위로이고 안식이요 희망이라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함께 살 비비고 살았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서로를 가족이라 새기며 살았습니다. ‘가족’에게는 그 어떤 힘든 시기도 헤쳐 나갈 ‘기적’ 같은 힘이 또한 깃들어 있습니다.서울깍쟁이 딸, 미영은 엄마의 전화 한 통 살갑게 받아주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갑니다. 한겨울에도 전기장판에, 의지에 궁상맞게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에 속이 터집니다. 그런 딸이 왜 갑자기 내려왔는지 엄마 속도 탑니다. 후회와 화해로 2박 3일을 보낸 엄마와 딸. 강부자와 윤유선의 이 4월 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뇌게 합니다.▣ 친정엄마와 2박3일 기간 : 2023년 4월 8일(토) 오후 3시, 7시 관람료 : 1층 3만..

경남이야기 2023.03.27

진해 군항제 가지 말자, 벚꽃 구경가는 동안 다 진다-진주연암도서관 벛꽃터널

“~봄바람 휘날리며 / 흩날리는 벚꽃 잎이 /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우우 둘이 걸어요~”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이 절로 흥얼거려지는 요즘입니다. 진해군항제 벚꽃 구경으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벚꽃 구경 왔는지 사람 구경 왔는지 모를 정도로 벚꽃 반, 사람 반입니다. 우리 동네에도 하얀 벚꽃은 핍니다. 우리 진주 동네 곳곳의 벚꽃 명소는 TV에 나오는 전국 '명소'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멀리 가면 봄은 벌써 저만큼 도망갑니다. 그래서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진주시청 뒤편에 자리한 연암도서관은 진주 도심에서 접근하기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하얀 폭죽을 터트린 벚꽃이 와락 안깁니다.보행자 전용 계단으로 올라가도 좋지만, 나무테크 산책로를 따라 S라인을 따라 올라가면 더욱더 멋진..

진주 속 진주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