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익어갑니다. 봄날의 추억 하나쯤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봄날과도 같은 청춘을 사천미술관에서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모두의 청춘을 품은 사천에서 청춘들의 맑은 봄날을 응원하는 의미로 펼쳐질 청춘전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우리에게 봄날처럼 따사로운 위안을 선물할 듯합니다. 사천과 진주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작가 5명이 도예, 한국화,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리라고 믿습니다. 현대 팝아트의 거장인 제프 쿤스, 앤디 워홀을 떠올리게 하는 정운식 작가의 ‘오드리(Audrey)’를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따뜻하고 포근한 모습을 한국화로 담은 권슬기 작가의 ‘나비잠’은 냥이 집사(?)들의 벌써 마음도 설레게 합니다. 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