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나들이

이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오늘도 내일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되길...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2. 11. 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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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촬영한 사진이다. 겨울지나 벌써 봄을 기다리는 할머니라고 사진 제목을 붙였다.(http://blog.daum.net/haechansol71/369)

가을이 깊어가면서 쓸쓸한 할머니의 모습에서 문득 초록빛이 돋아나는 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11월13일 오후. 제가 참으로 부러운 재능을 가진 직장동료가 기타를 튕기며 할머니 맞은편 침대에 앉아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는 '아리랑'이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할머니도 따라 부른다. 할머니께서도 흥에 겨우면 무대(?)에 나가 춤도 추는 즐거움을 발산하는 편이다.

 

 

비단 기타치고 노래불러줘야만 할머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할머니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줘도 할머니는 좋아라 하신다. 또한 신문을 읽어드려도 좋아하신다. 이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오늘도 내일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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