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창원 가볼만한 곳-서둘러 찾아온 여름 느긋하게 즐기는 창원시 해양드라마세트장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7. 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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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드라마세트장 


 

서둘러 찾아온 여름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었습니다. 더구나 시간을 거슬러 텔레비전이나 영화의 주인공처럼 고즈넉한 곳을 거닐고자 창원시 해양드라마세트장을 찾았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을 찾아가는 길은 파도 소리와 갯내음이 동무 되어 함께하는 길이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을 찾아가는 길은 파도 소리와 갯내음이 동무 되어 함께하는 길입니다. 저만치 드라마 세트장이 보이는 마을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내려서 숨을 고르고 주위 풍광을 눈에 담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안내도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2010년 만들어진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과 해양교류사 홍보 교육을 위해 9,947부지에 6개 구역 25채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가야 시대의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무역선, 각종 무기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품이 갖춰져 있다. 건물 곳곳에는 최초로 촬영된 드라마 <김수로>가 주요 장면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입구에서부터 이곳에서 촬영된 TV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가 먼저 반긴다.

 

고즈넉한 풍광이 평화롭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설레게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했던 TV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가 먼저 반깁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에서 최초로 촬영된 드라마 <김수로> 포스터

 

최초로 촬영된 가야 시대를 담은 시대극 <김수로>를 비롯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가 걸음을 붙잡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내 당산나무와 야철장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내 야철장 건물은 너와 지붕과 높은 굴뚝, 삿갓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띈다.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를 지나면 너와집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옵니다. 커다란 당산나무 아래 너와 지붕과 높은 굴뚝, 삿갓 모양의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눈에 띕니다. ‘야철장입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야철장 내 용광로

 

채집한 철광석을 제련하던 곳으로 해상무역을 위한 철기를 이곳에서 대부분 만들었다는 설명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용광로와 풀무 등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합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풍경은 낯선 듯 눈에 익었다.

 

낯선 듯 눈에 익은 너와 지붕들이 즐비한 골목이 나옵니다. 여느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던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색다른 풍경에 눈은 멈추지 않고 여기저기 둘러보기 바쁩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내 건물 지붕 용마루에는 물고기 모양의 문양이 이채롭다.

 

건물 지붕 용마루에는 물고기 모양의 문양이 이채롭습니다. 여기저기 물고기 문양이 이곳이 해양 중심의 마을로 느끼게 합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내 저잣거리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재현한 해반촌의 저잣거리에서 걸음을 멈췄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1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온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내 주요 건물인 <김해관>

 

해반촌을 지나면 드라마 세트장의 주요 건물인 <김해관>이 나옵니다. 드라마 <김수로>의 주 촬영장소로써 내부에 김수로, 허황옥 침실, 회의 장소, 각종 소품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건물 들어서는 입구 왼편에 가야 김수로 왕과 허황후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내 주요 건물인 <김해관> 내부. 드라마 <김수로>의 주 촬영장소로써 내부에 김수로, 허황옥 침실, 회의 장소, 각종 소품 등이 진열되어 있다.

 

건물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옮기자 때로는 가야 시대 사람이 된 양 걸음이 달라지고 바라보이는 풍광도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김해관> 창살에 햇살 눈 부시게 드나든다.

 

햇살이 가득 밀려오는 창가에 앉아 숨을 고릅니다. 너머의 바다를 바라보자 선착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디론가 떠날 준비를 마친 듯한 무역선 한 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김해관>과 선착장은 이어져 있다.

 

해상무역을 위해 배를 대는 선착장은 드라마 <김수로>의 허황옥이 배를 타고 도착하던 장면과 <무사 백동수>에서 전광렬, 최민수의 멋진 대결 장면 등이 촬영된 곳이라고 합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 선착장에 정박한 무역선

 

선착장 주위를 거닙니다. 주위를 두르고 흐르는 바닷소리를 귀에 담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과 바다가 어우러진 특별한 풍광을 만나러 가는 1.7km<파도 소리길>이 있다.

 

마을 뒤편 야트막한 언덕에는 해양드라마세트장과 바다가 어우러진 특별한 풍광을 만나러 가는 1.7km<파도 소리길>이 있습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을 에워싼 <파도 소리길> 바다전망대

 

해안 절경과 함께 짙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습니다. 바다전망대인 육각 정자에 이르러 걸음을 멈췄습니다. 이국적인 마을 풍경과 고즈넉한 바닷길이 평안하게 보입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을 에워싼 <파도 소리길>은 바람이 달고 숲 냄새가 그윽하다.

 

묵은 숲길 사이로 햇살이 고요한 빛을 뿌립니다. 바람이 달고 숲 냄새가 그윽합니다. 순수한 풍경을 두 눈에 꾹꾹 눌러 담고 바닷소리 귀에 담으며 걷는 동안 단잠을 자고 일어난 양 몸과 마음은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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