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고성 가볼만한 곳-푸른 녹색 풍광을 두 눈 꾹꾹 눌러 담는 고성 남산공원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9. 7. 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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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남산공원

 

제각각의 색으로 빛나던 산과 들이 푸른 녹색으로 채워지는 요즘입니다. 푸른 녹색이 주는 싱그러움을 온전히 느끼기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성큼 다가선 여름에 녹색 풍광을 두 눈 꾹꾹 담으러 길을 나선 곳은 고성 남산공원입니다.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앞 해안산책로

 

남산공원으로 가는 길은 많지만 고성 오토캠핑장 주위에 차를 세웠습니다. 나무 테크로 잘 갖춰진 해안 산책로를 먼저 걸었습니다. 눈부시게 파란 바다를 눈에 담았습니다.

 


고성 남산공원 안내도

 

평생 후회 안하기위해 남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

 

올라가는 등산로 주위로 노란 금계국이 황금물결로 먼저 반깁니다. ‘환하게 웃으세요라는 팻말이 아니더라도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기분마저 산뜻해집니다.

 


고성 남산공원 숲길 산책로

 

오르막에 숨이 가픕니다. 다행히 곳곳에 쉬어가기 좋은 긴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쉬엄쉬엄 앉아서 주위 풍경을 둘러보며 걷는 길은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고성 남산공원 내 남산교

 


고성 남산교에서 바라본 고성읍

 

남산교가 나옵니다. 진주와 통영을 연결하는 4차선 길이 지나는 위로 놓인 연육교입니다. 다리에서 바라보이는 풍광은 시원합니다.

 


고성 남산공원 곳곳에는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많다. 남산교 주위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다리를 지나 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풍경이 숨을 따라 들어옵니다. 숨을 고르고 다시 오릅니다.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기분입니다. 산책로 주위에는 구절초가 심어져 다가올 9월이면 활짝 인사를 건넬 모양입니다.

 


고성 남산공원 남산정 주위 산책로

 

남산교에서 100m 더 가면 능선이 나옵니다. 남산정을 중심으로 주위에 야외 헬스기구며 공룡놀이터, 평상 등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놓여 있습니다.

 


고성 남산공원 긴 의자에서 바라본 풍경

 

남산정에 올라도 좋지만 바로 아래 놓인 긴 의자에서 앉았습니다. 오가는 바람이 땀에 젖은 이마를 닦아줍니다.

 


 고성 남산공원 남산정에 오르면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다.

 


고성 남산공원 남산정에서 바라본 바다

 


고성 남산공원 남산정 주위 평상

 

남산정에 오르자 시야를 수평선으로 꽉 채우는 풍광이 와락 안깁니다. 파노라마 같은 풍광을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온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기분입니다.

 


고성 남산공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핀 꽃밭.

 

남산정을 나와 관리사무소가 있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핀 꽃밭이 나옵니다. 두 눈으로도 부족해 카메라에 연신 아름다운 풍경을 담습니다.

 


고성 남산공원에서 만난 진 자줏빛 클레마티스

 

초록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걷습니다. 초록 물에 샤워한 듯 심신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초록 사이를 지나자 넝쿨 터널이 나옵니다. 진 자줏빛의 클레마티스가 넝쿨 터널 사이로 환하게 웃으며 반깁니다.

 


고성 남산공원 산책로

 

어디를 걸어도 넉넉한 녹색 풍경이 다가옵니다. 호국참전유굥자비를 지나 주차장 인근 약수터에서 맑은 물을 한잔 들이킵니다. 달곰합니다.

 

고성 남산공원에서 마음껏 기분 좋은 녹색을 담았습니다. 눈 닿는 곳마다 넉넉한 풍광들이 싱그러운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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