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돌봄 노동자가 누리는 만 원의 행복과 성공 “지금 출근하세요?” 충전소 아저씨가 영수증과 함께 건네는 말을 듣는 시각은 밤 9시. 11월 25일부터 밤 근무가 사흘이었다. 밤 근무 시작 시각은 밤 9시 30분이다. 40여 분 출근 거리에 있는 보통 8시 30분에 집을 나서면 되지만 밤 근무의 마지막 날이었던 27일은 혼자 타는 차 안의 여유를 .. 해찬솔일기 2014.11.29
아프다고 청춘은 아니다, 밑줄치다 포기한 책 아프다고 청춘은 아니다, 밑줄치다 포기한 책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읽고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그럼 내가 일하는 장애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은 모두가 청춘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널리 읽히고 있다. 또한,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강연에는 사람이 몰린다. ‘.. 책 이야기 2014.10.13
지금 당장 읽으마~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 줄 감상문 쓰기 대회>에서 연거푸 받았다.(http://blog.daum.net/haechansol71/376) <한 줄 감상문>은 독후감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독서후기다. 장문도 아니고, 단문도 아니고 한 줄 정도로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와 자신의 감상을 적는 게 전부다. .. 해찬솔일기 2013.12.03
1톤 트럭이 나와 여러분에게 묻는다 5월30일 아침 출근 길이었다. 1톤 트럭이 마침 내 앞에 섰는데 글자가 가득 씌여져 있었다. 선전홍보 문구인줄 알았다. 근데 일체유심조라는 한자가 쓰여 있고 그 옆 글자는 내게 질문을 던진다. 지금 행복하세요? 그것이 없어서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죠? 이 순간을 팔아서 그것을 가지게 .. 카메라나들이 2013.05.31
조짠한 우리 가족의 일상 저출산시대의 애국자(?)인 우리 집에는 남자 넷에 여자 한 명이 경남 진주에 삽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 5학년, 2학년으로 죄다 남자죠. 아무튼 우리 집에서는 지구를 살리는 조짠한 일들을 일상처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남자 넷, 여자 한 명의 쪼잔한 일상 속으로 한번 들어가.. 해찬솔일기 2012.06.24
멀고도 가까운 300m 나들이, “바람이 좋아요...” 멀고도 가까운 300m 나들이, “바람이 좋아요...” - 친구따라 칠백리 봉사온 봉사단과 함께 자장면도 먹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 정겨운 너나들이 어울림한마당, 12일 오후 성심원내 운동장에서 열려 “바람이 좋아요, 시원하고 따뜻하니...” 12일, 중증장애인생활복지시설인 경남 산.. 해찬솔일기 2012.05.13
"잔소리?회초리?,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게 뭘까요?" “잔소리와 회초리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뭔지 아세요?” '내 아이와 친해지려면'이라는 교육강좌에서 강사 장미연 청소년폭력에방재단 진주ㆍ사천지부장 씨가 참석자에게 던진 질문이다. 정답은 잔소리. 잔소리는 회초리보다 무서운 독약이라고 한다. 3월26일 저녁, 진주농민회관에서 .. 메아리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