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14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다르다”

출근길, 오전 6시 45분. 차를 세우고 바라본 강 너머 산자락 풍경. 산에 가려 햇살이 넘실거리는 중이었다. 강물은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흘러갔다. 아마도 어제도, 그제도 흘렀을 거다. 내일도 흘러갈 듯하다.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다르다”라고 했던 드라마 의 대사가 떠오르는 출근길 아침이었다. #위치 #풍경 #드라마 #송곳 #출근길

해찬솔일기 2022.07.21

마실가듯, 소풍 가듯 가볍게 사부작사부작 마음 비우고 오는 곳 - 해인사

합천 가야산 봄은 소풍의 계절이다. 묵은 마음을 비우고 오기 좋을 때다. 흐르는 물이 있어 고민을 흘려버리고 맑은 공기로 퍽퍽했던 마음을 다시 촉촉하게 적셔주는 곳.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기분 전환하기 좋은 합천 가야산 해인사로 4월의 마지막 일요일, 길을 떠났다. 합천 가야산..

경남이야기 2018.05.02

산청여행, 한 상 가득 펼쳐진 풍광에 묵은 응어리를 털어내다-산청꽃봉산

경남 산청 꽃봉산에 올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에 있는 고도 236m의 꽃봉산은 규모는 작아도 산청읍의 진산으로 중요하게 대접받은 산이다. 궁금했다. 오가며 보는 저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어떤 모습일지. 2월 15일 당직 휴식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답답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었다..

경남이야기 2017.02.17

(산청여행)빈둥거리며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풍경 속으로-산청 산골박물관

경남 산청 산골박물관을 찾아 캔커피 마시고 빈둥거리며 소소한 볼거리를 찾아 길을 나섰다. 산과 들이 온통 가을로 익어가는 풍경을 게이름 피며 구경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곳, 산청 산골박물관을 11월 6일 찾았다. 경남 산청 산골박물관에서 내려단 본 산골농장 ..

경남이야기 2015.11.12

(산청여행) 목화 씨앗 한 톨이 도요타 자동차로 꽃 피운 사연- 교과서 속 역사를 직접 만나는 경남 산청 목화시배지전시관

우리나라 최초의 밀수입자? 예전에 웃자고 많이 던진 문제였다. 정답은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다. 문익점 선생이 중국에서 목화 씨앗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추운 겨울 얼어 죽는 이들로 해마다 봄이면 인구가 줄었을 것이다. 또한, 세계 굴지의 토요타자동차도 생기지 않을지 모른다. 목화 ..

경남이야기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