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행 40

산청 가볼만한 곳 - 산청유림독립기념관

짚신 꼬아 파리로 보낸 독립청원서 사연이 깃든 산청 유림독립기념관을 가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이는 요즘입니다. 생숭생숭한 봄날 어디로 떠나고 싶다며 산청 남사예담촌을 권하고 싶습니다. 더구나 마을 내에 있는 유림독립기념관은 꼭 가보시라 당부합니다. 오는 3월 29일은 19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평화회의에 이 마을 출신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1846~1919) 선생 등 유림대표 137명이 서명하여 대한민국의 독립을 호소한 2천 674자에의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날입니다. 그날의 의미를 떠올리며 남사예담촌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은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 못지않은..

경남이야기 2021.05.09

발길 움직이는 대로, 멈추는 대로 둘러보면 그만인 산청 사월리 자연정화 습지

아래 글은 2018년 1월 20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아직 완연한 봄을 느끼긴 이르지만 자연 곳곳에 배어든 봄을 만나러 가기에는 지금이 좋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단성 사직단으로 가는 길에 수변생태벨트가 나온다. 단성면 사월리 403번지 일원인 이곳은 인근 주택, 축사,..

경남이야기 2018.05.07

산청명소,잰걸음 반복하는 하루가 힘겹다 투정하는 내게 말없이 위안을 안겨주는 산청 평지리 은행나무

일상은 바삐 흘러간다. 잰걸음을 반복하는 하루가 문득 힘겹다.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은행나무를 찾으러 갔다. 산청군 신등면 소재지를 지나서도 승용차로 20여 분을 더 달려간 곳이 평지리다. 마을에 들어서는 입구에 ‘여기가 나무리(법물,법서마을)’이라는 선간판이 눈에 들어온..

경남이야기 2018.04.06

산청 벚꽃명소, 벚꽃, 가는 동안 다 진다, 동네서 즐기자-산청 장승배기 공원

벚꽃 구경 가는 동안 다진다. 멀리 가지 마라. 순식간에 ‘훅’ 가버리는 벚꽃을 보러 가다가 ‘사람꽃((?)’구경에 지치기 쉽다. 일상으로 동네 벚꽃으로 구경하면 좋다. 지금 산청 신등면 장승배기 공원은 설국(雪國)이다. 신등중‧고등학교 근처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들어서면 하얀 ..

경남이야기 2018.04.05

사전투표하고 놀러가기 좋은 곳-흥건한 분홍빛, 사랑으로 남는 산청 황매산 철쭉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철쭉제가 열리는 황매산 1년, 못 기다린다. 5월 2일 경남 산청 황매산으로 서둘렀다. 철쭉꽃 분홍빛으로 물든 산으로 늦봄을 느끼러 떠났다.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바라본 황매산 차황면 소재지를 지나자 찾아가는 길은 겹황매화라 불리는 죽단화가 노랗게 피어 ..

경남이야기 2017.05.05

산청여행,시들어 버릴 겨울 기억하며 마음에 눌러 다닌 산책길-산청 한마음공원

경남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 산청군청 앞에 있는 한마음공원. 이별이 쉽지 않다. 겨울도 잊지 말라며 연일 움츠러들게 바람으로 인사를 한다. 곧 떠날 겨울과 작별하기 위해 3월 8일, 점심시간에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 한마음공원을 찾았다. 산청 한마음공원 내에 있는 산청루 한마음공..

경남이야기 2017.03.09

산청여행,있는 듯 없는 듯 스렁스렁 걷는 산책로, 나만의 비밀정원-산청군청 뒤편 경호강과 함께하는 산책로

작고 소박한 풍경이 그리워서 산청군청 뒤편 언덕에 올랐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봄이다. 겨울이 떠나면서 남기는 꽃샘추위 바람이 거세도 봄은 내 마음을 간질거린다. 거센 바람에도 봄은 묻어난다. 작고 소박한 풍경이 그리워서 3월 7일, 일터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 경남 산청군청 뒤편..

경남이야기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