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희망용기 건네주는 삼천포항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 12월. 올 초로 다시 돌아가면 잘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을 시간이다. 처음으로 돌아갈 희망과 용기를 건네줄 곳을 찾아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떠났다. 사천 삼천포항 ▣ 삼천포항 경상남도 사천시 어시장길 34-4 (서동.. 경남이야기 2019.01.04
용광로 같은 노을 속에 묵은 찌꺼기 훌훌 던져 태우다-- 사천만 노을 동쪽에 정동진이 있다면 남쪽에는 사천만 해안 길(사천 용현면~남양동) 노을이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햇살보다 노을이 아름다운 곳에서 다시 시작할 힘을 얻기 위해 그곳으로 떠났다. 사천만 해안도로(사천 용현면~남양동) 사천시 사천읍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다 보.. 경남이야기 2019.01.03
세상 어디에도 사천 매력에 빠져보기 좋은 사천휴게소 가을, 떠나야 할 때다. 바람 한 점에도 궁둥이가 들썩이고 마음이 방망이질 치는 가을이다. 어디로 떠나고 좋은 계절, 잠시 숨 고르고 여유를 찾기에 고속도로 휴게소만큼 좋은 곳도 없다.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순천방향) 남해고속도로 사천 휴게소는 오가는 사람에게 휴식은 물론이.. 경남이야기 2018.11.12
시간마저 머무는 비밀정원 사천 서택사랑테마공원 살랑이는 바람 한 점이 나들이를 부추기는 요즘이다. 더구나 사랑이 알알이 맺힌 아름다운 호수 같은 공원이면 더욱 설레게 한다. 강태공들에게는 월척 붕어 잘 잡히는 곳으로 알려진 사천 용현면 서택저수지가 이름도 아름다운 서택사랑테마공원으로 몇 년 전 변신했다. 사천 용현면 서.. 경남이야기 2018.11.10
풀꽃처럼 살다간 넋이 묻힌 곳 - 사천국군묘지 자세히 보아야 예쁜 풀꽃 같은 곳. 사천을 오가는 길목에 있지만, 관심 기울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이 사천공항 길 건너편에 있는 사천 국군묘지다. 사천 사천공항 길 건너편 국도 3호선 진주 방향에 사천국군묘지가 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날 오가며 그냥 지나쳤던 이.. 경남이야기 2018.11.09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곳에서 현재를 보다- 곤양향교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길을 걸었다. 뜨거운 햇살은 나를 가로막지 못한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오늘을 느끼고 싶었다. 시간 사치를 누리며 사천시 곤양면을 걸었다. 사천시 곤양향교 사천시 곤양면은 작은 면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군소재지다. 고려 태조로부터 조선 태종.. 경남이야기 2018.09.14
푸른 바다를 자기 그릇만큼 품은 사천 대방진굴항 사천시 대방진굴항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쉬고 싶은 마음 간절한 때다. 몸과 마음속에 찌든 피로를 덜어내고 새로운 에너지로 채우기 위해 훌쩍 떠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 대교 위로 사천 케이블카가 쉼 없이 오간다. 바로 그 아래 눈여겨보.. 경남이야기 2018.09.13
외할머니처럼 넉넉한 품을 가진 사천 신기마을 느티나무에서 번잡을 잊다 그저 쉬고 싶었다. 불볕이 에워싼 도시를 벗어나고 싶었다. 집을 나와 진주에서 하동으로 가는 일반 국도를 따라 길을 나섰다. 진주 시내를 벗어나자 4차선 길은 배롱나무들이 진분홍빛으로 농익어가는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 진주에서 하동 가는 일반 국도 중간에 있는 사천시 곤명면 정.. 경남이야기 2018.09.12
그저 떠나고 싶다면 사천 실안해안길이 딱이다 여름이 절정을 내달리자 그저 떠나고 싶었다. 떠나는 데 이유는 필요 없다. 불볕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푸르게 충전하고 싶었다. 사천에서 국도 3호선을 따라가는 길은 어깨를 짓누르는 일상의 무게를 덜어내는 길이다. 삼천포항으로 가는 4차선으로 잘 닦인 직선 길은 지름길이라 좋다.. 경남이야기 2018.09.11
불볕더위에 방전된 마음을 녹색으로 충전하는 곤양 비자나무 매일 충전해달라고 보채는 스마트폰처럼 내 몸도 불볕더위에 지쳐 충전을 원한다. 토닥토닥 위안받고 싶었다. 여름 속에서 온전한 위로를 위해 느릿하게 오래 받고 싶어 떠난 곳은 사천시 곤양면사무소다. 사천시 곤양면사무소 앞에 있는 이순신 장군 백의장군로 안내표지석 작은 시골 .. 경남이야기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