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여름방학 이야기 중학교 1학년인 큰 아이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여름방학 중 나와 함께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빠인 나를 따라 나서 장애인생활시설 <성심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오전 7시 30분, 어르신들 아침 식사 도움부터 오후 6시 저녁 식사 도움까지. 경남 진주인 집에서 아침 6시 30분 나서.. 해찬솔일기 2013.10.12
타임머신타고 정겨운 과거로 떠나는 산청읍내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데 내가 찾은 날은 설대목도 지난 한파가 전국을 얼려버린 날이었다. 두터운 잠바에 얼굴도 푹 묻고 손은 잠바 속에 꽁꽁 넣었다. 찬바람에 들고간 카메라를 끄집어내기 싫었다. 근데 웬걸 진주에서 산청가는 국도 3호선에서 산청읍내로 들어서자 솟대가 반기더니 .. 카메라나들이 2013.02.08
태풍 산바 덕분에 만난 28년지기(?) 오전 10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성심원.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인 '성심교'. 태풍<산바>가 통과한다는 예보처럼 쉴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빗님은 단순히 산청군에만 내리는 게 아니고 성심원 앞을 지나는 경호강은 지리산자락의 모든 물들이 또한 함께 흘러 갑니다. 덕분에 지.. 카메라나들이 2012.09.17
"에나'덥다~ ‘에나’ 덥다. ‘에나’는 참말로, 진짜로 라는 뜻을 가진 경남 진주의 사투리다. 초복, 중복도 지나고 말복을 향해 내달리는 8월의 낮더위, 숨이 턱턱 막히고 들숨에 허파가 타는 듯 뜨겁다. 8월3일 그나마 햇살의 절정을 피했다는 오후 4시 무렵 산청 아니, 성심원에 도착했다. 지리산자.. 해찬솔일기 2012.07.19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에서 가을을 담다 경남 진주에서 거창으로 오고 가는 국도 3호선. 국도가 지나가는 산청군 생초면에는 경호강에 잡아 올린 민물고기로 만든 음식점이 즐비하다. 민물고기 맛의 유혹에 잠시 멈춘 걸음이라면 걸어서 5분 이내에 위치한 바람이 불어 오는 언덕의 <생초국제조각공원>으로 더불어 .. 카메라나들이 2011.11.30
호동이는 언제 오노?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사람살기 좋지. 요새는 둘레길이 나서 참 좋소."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마을 자랑하는 할머니는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수철마을 정말숙(89)어르신이다.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이수근씨가 함양 동강에서 산청 수철마을까지 걸어와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하루 .. 카메라나들이 2011.09.06
禁男의 집 수녀원을 가다 “닫쳐진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일반 가정집과 다른 게 없더라구요.” 경남 산청 성심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는 권택현 씨(경남 산청군 신안면)는 금남의 집이자 여느 일반인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수녀원 집들이에 7월22일 초대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침대, 옷장 하나 책상하나 그 외.. 해찬솔일기 2011.08.02
자연과 함께한 짜릿한 동행 경남 산청군 산청읍내를 가로질러 진주 남강으로 흘러가는 경호강에서 래프팅이 요즘 한창이다. “우현은 앞으로~, 좌현은 뒤로~” 가이드의 구령에 맞춰 노를 젓는 게 생각보다는 쉽지가 않다. 흘러가는 물살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작은 물살에 몸을 맡겨 물 흐르는 대로 주변의 .. 카메라나들이 2011.07.05
진시황이 살아생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 중국의 진시황이 살았다면 꼭 가볼 곳이 있다. 그토록 원했던 불로장생의 신비한 영약이 경남 산청에 다모였다. 5월4일부터 11일까지 산청지역에서 펼쳐진다. 각종 한약재료를 이용한 약재와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다양한 체험의 현장까지... 즐거운 축제의 현장에서 불로장생을 꿈꾼 진시황처럼 건강.. 카메라나들이 2011.05.10
산청? 花靑! 산청? 花靑! 함박눈처럼 굵고 탐스런 꽃이 경남 산청에 활짝 피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생초나들목을 빠져나오면 경남 산청군 생초면 평촌리 들녘에서 함박꽃 관광사진 콘테스트와 제1회 늘비 물고기 마을 축제 등의 함박꽃 축제가 20일까지 열린다. 평촌리 들녘에 7만1732㎡(2만여 평)에서 흐드러지.. 경남이야기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