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 31

(산청여행)바람이 멈추고 빛이 머물다간 풍경 속에서 에너지 재충전-햇살을 핑계삼아 경남 산청 읍내 경호강 변 걸었다

마음속이 답답하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럴 때는 떠나는 게 상책이다. 근데 어디로 떠나랴? 멀리 갈 곳도 없다. 직장이 있는 경남 산청 읍내 경호강 변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평온을 위로받으러 걸었다. 경남 산청초등학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척화비. 장마처럼 지루한 봄비가 며칠 있고 ..

경남이야기 2015.04.18

(산청여행) 연분홍 치마로 꽃단장한 생초조각공원-경호강 변에 위치한 경남 산청 생초조각공원에서 평안을 얻다

여행, 이처럼 설레는 단어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여행은 항상 멀리 화려한 명승지가 전부인 듯 착각한다. 오히려 여행지를 어떻게 바라보고 느끼는가에 따라 즐기는 방식은 다양하다. 우리에게 내 안의 평안과 위안을 주는 소박한 여행지가 있다. 다소곳한 여행지이면서 마음의 평화를 ..

경남이야기 2015.04.16

(산청여행)바람 맞고 싶어 걸은 길, 지친 일상 훌훌 날리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

경호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바람이 불어오는 마을’ 경남 산청 성심원. 바람맞고 싶었다. 지친 일상을 훌훌 던져 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3월 25일 걸었다. 맑은 거울을 닮았다는 경호강은 언제나 바람이 시원하다.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변과 함께하는 경호강에는 햇살 좋은 날이..

경남이야기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