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34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 가좌산둘레길

구석구석 짭짤한 볼거리가 숨어 있는 진주 가좌산 둘레길 이름난 경관은 없다. 밥을 천천히 씹으면 단맛이 배여 나오듯 진주 가좌산 둘레길도 그렇다. 진주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찾아가기도 편하다. 연암공대 입구에서 둘레길로 향하면 마음속 긴장의 끈은 스르르 풀린다. 주제가 있는 둘레길이다. 먼저 입구에 있는 청풍길로 들어서면 이름처럼 맑고 푸른 기운이 몰려와 일상 속 묵은 찌꺼기를 씻어준다. 길 따라 에스코트하듯 차나무들이 심겨 있다. 늘 푸른 기상이 몸과 마음을 푸르게 물들인다. 둘레길은 나무데크 산책로가 꾸며져 있거나 미끄러짐 방지 등으로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이들까지 편안하게 걷을 수 있다. 꼬부랑 청풍길을 올라가다 걸음은 푸는 물결에 멈춘다. 대나무숲이 우리를 싱그럽게 맞이한다. 담양의 죽..

진주 속 진주 2021.02.20

경상대학교에 가시려거든, 오늘 만난 과거-경상대학교박물관과 고문헌도서관을 만나시라

다양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온 오늘 만난 과거 - 경상대학교 박물관‧고문헌도서관 설렜다. 2월 21일 문을 열었다는데 꼭 가보고 싶었다.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곳을 나는 박물관이라 부른다. 경상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더부살이하던 박물관이 새로 건물을 지어 옮겼다. 더구나 박물관에는 ..

경남이야기 20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