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자 하늘이 더욱 깊어졌다. 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자 하늘이 더욱 깊어졌다. 하얀 구름 바다에 발을 담갔다. 한눈에 반한 여인을 만난 듯 가슴이 뛰게 만든 하늘이다. #가을 #구름 카메라나들이 2017.09.09
진주동명고 통학로 안전 못 하다 등굣길 농로를 따라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다. 2017년 8월 22일 오전 7시 30분쯤 ‘홍익인간의 이념에 바탕을 둔 박애’를 건학이념으로 한다는 진주동명고등학교 앞 등굣길이다. 학생들은 주차한 차들 사이를 비집고 다닌다. 만약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받쳐 든 우산과 물웅덩이를 피한다고.. 카메라나들이 2017.08.22
27년... 내 열정의 출발점... 27년... 내 열정의 출발점... 경상대학교 경상사진마을 '흔적' 제27회 주제사진전-길, 신입회원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라운지에서~ #경상대학교 #경상사진마을 #흔적 #사진전 #주제사진전 #신입회원전 #열정 카메라나들이 2017.05.20
벚꽃구경이 뭐 별건가. 벚꽃구경이 뭐 별건가.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바람따라 집 밖으로 나가자 탐스런 햇살 사이로 하얀 눈꽃같은 벚꽃들이 환하게 아파트 사이로 밝힌다. 봄꽃은 진해에만 피는 꽃도 아니다. 우리 동네 곳곳에 내려 손짓한다. 저만치 훅하고 가버릴 봄을 기억하기 위해 오늘 만나러 나갔.. 카메라나들이 2017.04.02
원하는 것을 다 이룰 것이니 두려워 말라는 응원담은 사진전 1월 15일까지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에서 열리는 김도주 마애불 사진전 ‘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When you want something, the whole Universe conspiresto help you realize your desire.<연금술사(The Alchemist)>’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말이 경남 .. 카메라나들이 2017.01.13
2016 생명존중 사진공모전 – 장려상 경상남도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주최한 2016 생명존중 사진공모전에서 장려상으로 뽑혔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중증장애인생활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앞이 보이지 않는 아흔이 넘은 할머니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열심히 기도 올리고 ‘진주난봉.. 카메라나들이 2016.12.09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 - 입선 지리산 둘레길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으로 뽑혔다. '더불어 함께 걷는 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6코스(수철-어천구간) 중 경호강변입니다. 시멘트 길이라 재미없다고 걷는 분들은 짜증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길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고 더불어 함께 걷는 길입니다. 카메라나들이 2016.12.08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 카메라나들이 2016.11.15
색이 번진다 마음이 급했다. 점심 휴식시간에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경남 산청 경호강 언저리를 지나 숲으로 들어갔다. 수줍게 물든 숲속 친구들이 반긴다. 발아래에는 진보랏빛 산부추꽃과 진파란색의 용담꽃이 나와 더불어 웃는다. 화려한 단풍의 유혹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쉬는 날 대원사 계곡.. 카메라나들이 2016.11.07
초겨울 날씨 잊게 하는 때 이른 샛노란 개나리꽃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가 겨울처럼 쌀쌀한 시월의 마지막 날 노란 꽃을 피웠다.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경남 산청 성심원 경호강 언저리에 핀 개나리의 샛노란 빛은 찬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같이 찾아온 추위를 잊게 한다. <식물의 인문학>에 따르면 ‘꽃은 스트레스.. 카메라나들이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