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 24

통영 드라이브 코스 - 통영 도산일주도로

자유와 낭만의 드라이빙, 통영 도산일주도로 여름, 발길 닿는 대로 떠나라 권하는 요즘입니다. 통영에는 산양일주도로처럼 드라이빙을 즐기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들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도산일주도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통영의 속살 같은 풍경을 전해줄 겁니다. 도산면 사무소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라는 거리명 표지판이 우리가 갈 곳을 이미 일러주는 기분입니다.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차는 멈췄습니다. 편백 향이 좋은 장막산 등산로가 잠시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이뿐만 아니라 등산로 입구 맞은편에서 민간 정원 경남 제5호인 카페 춘화의 정원이 커피 한잔하고 가라 유혹합니다. 드라이브는 뚜렷한 목적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멈추면 그뿐입니다. 오늘은 유혹을 뿌리치고 길을 나섰습니다. 다시금 ..

경남이야기 2023.07.31

창녕 남지초등학교 진두태 해병대 중위 흉상

영원한 해병을 만나다-진두태 중위 흉상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해병 중 해병이라 불린 6․25전쟁 영웅이 있습니다. 진두태(陳斗台, 1927년 2월 12일 ~ 1951년 3월 8일) 해병대 중위가 그렇습니다. 함안 출신인 진두태 중위의 흉상은 함안 호국공원 내에 있습니다. 또한, 그가 졸업한 창녕 남지초등학교에도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영웅을 만나러 남지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남지초등학교는 1921년 5월 1일 남지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100년이 넘는 학교입니다. ‘스스로 배우며 서로 돕는 어린이’라는 교훈을 가졌습니다. 정문보다는 서문 쪽 출입구를 향하면 보다 쉽게 진두태 중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문으로 교정에 발을 들여놓으면 싱그러움이 밀려옵니다. 교정 ..

경남이야기 2023.07.30

사천문화재단 - 시민배우 추가 모집중

추가 모집 중 -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 3 시민 배우 2기 -사천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사업 사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3” 2기 시민배우를 모집했습니다.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지역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의 이야기를 소재로 담은 연극을 지역민이 만들고 직접 연극을 경험하는 작업을 목표로 준비해 연극교육을 지원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 극단인 극단 장자번덕과 협업으로 연극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역민에게 교육하고 역량을 강화해서 지역 소재의 이야기를 지역민이 직접 전달해줄 것이다. 사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교육 수요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고 2021년 첫 시작으로..

경남이야기 2023.07.29

토요일은 밤이 좋아-사천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드론라이트쇼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드론라이트쇼 ✅ 2023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 기간 : 7.29. ~ 10.21. 👉 시간 및 장소 : 토요일 오후 7시 / 삼천포대교공원 ✅ 사천 드론라이트쇼 👉 일시 : 2023.7.29.( 토) 👉 장소 :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동시 개최 ※ 트론쇼는 오후 8시30분 공연 중에 있습니다. ※ 주차장이 좁습니다. #사천 #사천시 #사천토요상설무대 #사천드론라이트쇼 #사천드론쇼 #테이 #케이시 #김다현 #조명섭 #사천문화재단 #사천문화재단SNS서포터즈

경남이야기 2023.07.29

창녕 박진지구 전적비

낯선 땅에서 피 흘린 젊은 영령들–박진지구 전적비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휴전한 지 70주년이 됩니다. 북한 공산군의 기습남침으로 한반도가 적화될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위급 상황을 극복한 주요 격전지가 낙동강을 따라 있습니다. 경남 창녕 도 그러한 주요 격전지로 전쟁 역사에 남는 곳입니다. 의령을 거쳐 창녕 쪽으로 향하자, 낙동강이 나옵니다. 박진교를 건널 때 야트막한 산 위에 우뚝 솟은 비가 햇빛에 반짝입니다. 다리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월상마을로 향합니다. 마을 입구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포장된 임도를 따라갑니다. 차 하나 겨우 다닐 정도라 마주 온다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경사진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길이 멈춘 곳에 넓적한 공간이 나옵니다. 가 있는 곳입니다.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오..

경남이야기 2023.07.29

창녕문화공원 창녕 한국전쟁,월남전쟁기념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당연한 의무-창녕6·25전쟁, 월남 전쟁 기념비 창녕문화공원은 근처 명덕 수변 생태 공원과 함께 언제나 찾아도 넉넉한 품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평화로운 풍경 너머로 아픈 역사임에도 전쟁을 돌아보고 기억하자는 다짐이 있습니다. 6·25전쟁과 월남 전쟁 기념비가 말없이 인류가 평화를 배우기 위해 치른 가장 비싼 수업인 전쟁을 잊지 말라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공원에 들어서면 일상 속 묵은내를 날아가 버립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맞은 편에 우뚝 솟은 비가 우리를 반깁니다. 기념비 좌우로 호위무사처럼 6.25 참전국 국기와 월남전에 참전한 대한민국 부대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강인한 국군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만들어진 동상이 우리에게 다시금 이념과 ..

경남이야기 2023.07.28

창녕 영산호국공원 영산지구전적비

영산호국공원에서 만난 영산지구전적비 호국공원 하면 괜히 묵직한 역사의 무게에 괜스레 부담을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호국공원은 호국영령이 계신 곳이기도 하지만 넋들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행복을 온전히 느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창녕군 영산 남산호국공원에 발 들여 놓는 순간 깊은 산중에라도 온 양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남산호국공원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 휘하에서 현감 전제 장군을 비롯한 충의 용사들이 일본군을 물리친 전승지입니다. 또한, 3.1만세운동의 중심지였습니다. 더불어 한국전쟁 때는 두 차례에 걸친 북한군의 침공을 격퇴한 전적지이기도 합니다. 보물 제564호인 만년교가 먼저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길이 135m, 너비..

경남이야기 2023.07.27

창녕충혼탑

손 모아 명복을 비는 이 마음 받으소서-창녕충혼탑 태양은 점차로 뜨거워집니다.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흘린 고귀한 희생 위에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온전히 느끼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충혼탑이 그러합니다. 창녕 충혼탑은 창녕공설운동장 뒤편에 있습니다. 운동장에서 뜨거운 햇살 아래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들의 연습을 뒤로하고 활터로 향합니다. 활터를 지나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탑이 나옵니다. 화장실을 갖춘 주차장 한편에 차를 세웁니다.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신명을 바친 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69년 직교리 오리정에 충혼탑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의 깊은 뜻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낡은 옛 탑을 헐고 다시금 구현산 기슭에 2000..

경남이야기 2023.07.26

통영 드라이브 코스 - 통영 평인일주도로

여행 말고 드라이브로 쉬자- 통영 평인일주도로 폭우와 폭염. 여름이 절정으로 내달리는 요즘, 어디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입니다. 이럴 때 요즘 자동차가 있으면 드라이브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통영에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 여럿 있습니다. 산양일주도로는 너무도 많이 알려졌지만,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숨 고르기 좋은 곳이 평인일주도로입니다. 무전동 해변공원에서 출발해 평림체육공원을 돌아 경상국립대학교 해양 캠퍼스 쪽으로 돌아 나오는 일주도로입니다. 무전동 해변공원에서부터 바닷가를 따라 걷는 시민들이 곧잘 보입니다. 바다를 길동무처럼 걷는 시민 곁을 지나자 평림체육공원 나옵니다. 공원을 지나 바닷가를 따라가노라면 곳곳에 쉬어가라 유혹하는 쉼터가 많습니다. 해안도로에는 주변 경치를 ..

경남이야기 2023.07.25

산청 가볼만한 곳 - 산청유아숲체험원

국립산청호국원 주위 가볼만한 곳-산청유아숲체험원 국립산청호국원을 찾아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난 뒤 주위를 둘러보면 쉬어갈 곳이 많습니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찾았다면 근처에 있는 산청유아숲체험원을 권합니다. 산청호국원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산청유아숲체험원은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로 좋습니다. 공원에 발을 들이면 숲의 아늑한 풍경이 먼저 일상의 딱딱한 긴장의 근육을 풀어줍니다. 작은 개울가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도를 깨쳤다고 하는 보리수나무들이 즐비하게 심어져 우리를 반깁니다. ‘보리수’ 꽃말은 ‘부부애’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가족 사랑이 꿈틀꿈틀 밀려옵니다. 넓디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마냥 뛰어놀아도 그만일 넉넉한 공간입니다. 빈 공간에서 그저 뛰어도 ..

경남이야기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