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이 말의 반대되는 것이 웃다가 울면 어떻게 될까요? 뮤지컬 를 본 뒤의 느낌이 그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점에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6월 8일, 아직은 어둠이 밀려오기 전인 오후 6시에 밀양아리랑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뮤지컬은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지만 늘 찾아도 아늑함을 안겨주는 공원을 거니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공원을 여유롭게 거닐고 본격적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센터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또한, 언제봐도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조형물은 다시금 가슴 뛰게 합니다. 아트센터 1층에 자리한 소공연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한쪽에 마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