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게 손 내미는 진주 동례리 느티나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는 어디론가 떠나라고 등을 떠밉니다. 진주의 들녘 풍경은 고느넉합니다. 뚜렷한 목적지 없이 바람처럼 차를 몰고 가다 마을 어귀 커다란 나무가 정답게 손을 내밉니다. 먼발치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진주 금곡면 금곡중학교 근처 동례마을회관 근처에 차를 세웠습니다. 진주 금곡면 동례마을입니다. 진주문화원에서 펴낸 에 따르면 동예(東禮)마을은 마을이 동쪽을 향해 있다하여 동네 또는 동럐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예부터 예의가 바른 동네라 지나는 사람마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의 본보기라 해서 동자와 예자를 따서 동례로 하였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회관 뒤편으로 들어가면 경상남도 기념물 제108호인 가 우리를 반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