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사천은 항상 청춘이다, 사천미술관 ‘청춘(淸春)’전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3. 3. 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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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익어갑니다. 봄날의 추억 하나쯤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봄날과도 같은 청춘을 사천미술관에서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모두의 청춘을 품은 사천에서 청춘들의 맑은 봄날을 응원하는 의미로 펼쳐질 청춘전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우리에게 봄날처럼 따사로운 위안을 선물할 듯합니다. 사천과 진주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작가 5명이 도예, 한국화,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리라고 믿습니다.

현대 팝아트의 거장인 제프 쿤스, 앤디 워홀을 떠올리게 하는 정운식 작가의 ‘오드리(Audrey)’를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따뜻하고 포근한 모습을 한국화로 담은 권슬기 작가의 ‘나비잠’은 냥이 집사(?)들의 벌써 마음도 설레게 합니다.
 
도예가 윤바다의 ‘분청호’와 윤지영의 ‘숲속 친구들’, 강순모의 ‘소년 조각상’도 우리를 만날 그 순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천미술관 <청춘>전에서 사랑이 시작되고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우리의 청춘을 잠시 떠올려볼 수 있을 듯 계기가 펼쳐질 모양입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15인 이상 단체 관람을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며,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835-6435)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청춘>를 기획 전시한 사천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뜨거웠던 젊은 날의 추억 한 조각을 떼어내어 청춘으로 만납니다. 조용히 나붓하게 사천미술관 <청춘>이 말을 걸어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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