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잠시 쉬어가는 요즘, 마음에 쉼표하나 찍기 좋은 마을 숲이 사천에는 많습니다. 수청마을숲, 대곡마을숲, 능화마을숲들이 그러합니다. 잠깐 쉬어가기 좋은 사천 지역 마을 숲에서 숨을 돌리고 쉬었습니다. 가을 깊이 들어선 숲속의 청량감은 톡 쏘는 사이다 같습니다.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풍경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찌든 때를 벗겨내듯 가을 곁으로 다가서려 찾은 곳이 솔향 가득한 대곡마을 숲입니다. 대곡마을숲은 정동면 사무소 근처에 있습니다. 정동초등학교 바로 뒤편이 숲입니다. 숲 한쪽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숲에 들어서려는데 마을 숲 유래를 적은 안내판이 먼저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소나무 숲은 마을의 복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밖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