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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화사하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월아산 다녀온 오후 동네 한 바퀴 돌았다.
연분홍빛 벚꽃이 바람에 한들거린다.
내 마음도 덩달아 한들한들.
사람으로 가득한 진해 군항제나 하동 쌍계사 벚꽃 십 리 길을 가지 않아도 괜찮다.
내 동네 천천히 걸으면 벚꽃엔딩이 따로 없다.
연분홍 치마마냥 벚꽃이 바람에 웃는다.
어둠이 내리면 가로등 불빛에 더욱 도드라져 보일 벚꽃을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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