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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다.
벚꽃이 한들한들 떨어졌다.
꽃비가 이제 내린다.
책 읽으려 찾은 진주시립 연암도서관은 벚꽃들로 마음을 이미 뺏겼다.
다행히 이날은 매월 하루 쉬는, 첫째 월요일.
도서관을 둘러싼 벚꽃의 분홍분홍에 마음마저 분홍이다.
나만 그런가?
청설모 한 마리도 벚꽃에 취하는지 나뭇가지에 비틀거린다.
그도 나도 분홍분홍.
진주의 벚꽃 명소, 연암도서관은 벚꽃엔딩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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