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우리는 성심원 시립대 1기생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24. 5.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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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가 무슨 준말인지 아세요?”

로당 학의 줄임말이라는 유쾌한 아재 개그 덕분에 <찾아가는 마음 치유 시 낭송 프로그램> 일곱 번째 날(514)은 활짝 핀 꽃처럼 웃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모두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로 일어나는() 대학교 학생으로 변했습니다.

 

본격적인 시 낭송 수업에 앞서 모두가 고마운 시 낭송 스승인 시 낭송가인 김태인 시인을 위해 스승의 은혜를 불렀습니다. 덕분에 진정한 사제 간으로 거듭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날은 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니 모두가 사랑이더라>를 읊었습니다.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잘못이더라 /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욕심이더라 / 지난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허물뿐이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겹도록 사랑스럽기만 하더라//”

 

비록 소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고 해도 시와 함께 오늘도 다음에도 우리는 내 잘못을, 내 욕심을, 내 허울을 돌아볼 겁니다.

내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 년이 걸렸다.”라고 하신 고 김수환 추기경님 말씀처럼 긴 시간이 걸려도.

 

한편, 67일 성심원 뜨락에서 <10회 성심 어울림축제>가 열립니다.

 

사진은 참가 어르신들의 동의를 구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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