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도 좋은 가을, 이왕이면 경치도 좋고 의미 있는 곳으로 떠나자-하동 경충사 가을바람 솔솔 분다. 마음은 숭숭.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발길 닿는 곳으로~. 지도를 펼쳐놓고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한다. 어디로 가도 좋지만, 이왕이면 경치도 좋고 의미 있는 곳으로 떠나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경충사(景忠祠)를 찾았다. 뭍의 이순신이라 .. 경남이야기 2018.10.29
생활문예대상 장려상으로 뽑혀 - “아시죠? 심부름 값 10%!” 월간 <좋은생각>이 주최한 제11회 생활문예대상에서 <장려상>으로 뽑혔다. 아래는 장려상으로 뽑인 글이다. “아시죠? 심부름 값 10%!” 장날, 읍내로 심부름 가는 내게 예순을 앞둔 그가 2,000원을 건네자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장날이면 직원에게 언제나 복권을 부탁한다. 휠체어.. 해찬솔일기 2016.03.24
멀고도 가까운 300m 나들이, “바람이 좋아요...” 멀고도 가까운 300m 나들이, “바람이 좋아요...” - 친구따라 칠백리 봉사온 봉사단과 함께 자장면도 먹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 정겨운 너나들이 어울림한마당, 12일 오후 성심원내 운동장에서 열려 “바람이 좋아요, 시원하고 따뜻하니...” 12일, 중증장애인생활복지시설인 경남 산.. 해찬솔일기 2012.05.13
내일 우리 함께 검은 밥 먹어요~ 내일 검은 밥을 먹습니다. 너와 내가 허물없이 지내는 정겨운 어울림한마당 12일이, 산청성심원내 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얼마나 좋은지 몰라. 새로운 가족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 설레여~” 대부분의 시간을 침상에 누워 지내는 김 마리아(97)할머니는 12일, 푸른 잔디밭에서 시원한 봄바.. 해찬솔일기 2012.05.11
별 딸 수 있게 하늘 한 번 보자 최근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에서 설날에도 정상 영업을 하고 대부분의 백화점 등에서도 설연휴 중 설 당일만 쉰다고 선전하고 있다. 정상(定常)은 일정하여 늘 한결 같다는 말인데 설날도 여느 날과 똑 같다면 달력에 빨간 색으로 법정공휴일로 연휴를 만들고 고향 찾아갈 이.. 해찬솔일기 2012.01.21
내 삶의 엔돌핀, 활력소... 3월13일은 가뿐한 기분이었다. 당장 크게 불렀던 배가 작아지고 몇시간의 진통 속에서 해방된 느낌이지만 둘째날 퇴원후부터 밤새도록 아기 울음소리에 한숨도 자지 못했다. 가슴부터 시작해서 배, 회음절개부위가 아프기 시작했다. 훗배앓이라해서 자궁이 수축되면서 오는 진통또한 견디기 힘들정도.. 해찬솔일기 2011.09.26
팔 씨가 살아가는 일상 제 성씨는 희귀합니다. '팔씨'입니다. 이름은 '불출' 제 동료가 엊그제 그렇게 부르더군요. 제가 근무하는 곳은 경남 산청에 있는 성심원이라는 생활복지시설입니다. 복지시설이라고 빨간 날,공휴일날 다 쉬지 않습니다. 아침,점심, 저녁 세끼의 밥은 먹어야합니다. 당연히 그분들과 함께하는 이들도 .. 해찬솔일기 201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