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가볼만한 곳 40

바다의 넉넉한 품이 함께하는 해안 길-하동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사이 해안길

며칠 있으면 겨울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이다. 훅 가버릴 가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지만, 낮 동안은 어디로 가도 아름다운 계절이다. 자연이 주는 소박한 즐거움을 느끼러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찾았다. 남해대교 아래로 들어가는 하동 구노량마을 해안길 하동 진교나..

경남이야기 2018.12.19

느리고 고요한 길에서 만난 고려 석탑에 마음 한 점 얹었다-하동 진교리3층 석탑

하동 진교면으로 향하는 길은 느리고 고요하다. 바다의 끝이자 남해로 가는 길목이지만 새로 생긴 우회도로 덕분에 면 소재지는 시간마저 천천히 흐른다. 하동 진교면 소재지 면 소재지의 중심 큰길에서 약간 주택가로 물러난 곳으로 향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옅은 구름이 하얗게 ..

경남이야기 2018.10.30

어디로 가도 좋은 가을, 이왕이면 경치도 좋고 의미 있는 곳으로 떠나자-하동 경충사

가을바람 솔솔 분다. 마음은 숭숭.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발길 닿는 곳으로~. 지도를 펼쳐놓고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한다. 어디로 가도 좋지만, 이왕이면 경치도 좋고 의미 있는 곳으로 떠나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하동군 금남면에 있는 경충사(景忠祠)를 찾았다. 뭍의 이순신이라 ..

경남이야기 2018.10.29

하동 물놀이 하기 좋은 곳-느린 풍경 속에서 여름 이겨낼 힘을 얻다,하동 횡천강

잠깐 멈췄다.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자 풍경이 달리 보였다. 하동과 진주를 오가며 그저 지나쳤던 평화로움이 밀려왔다. 하동군 횡천면은 순천~진주 간 국도와 경전선이 동서로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도인촌으로 유명한 청학동으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오가기만 할 뿐 멈추..

경남이야기 20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