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도 틀렸다, 임진왜란이 아니라 전쟁이다! 지난달 연암도서관에서 빌린 <진주농민운동의 역사적 조명>,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 예술의 도시, 진주>, <징비록>을 3월의 첫날 반납했다. 반납을 앞두고 잊지 못할 책의 고갱이를 정리했다. <진주농민운동의 역사적 조명>은 2002년 진주농민항쟁 140주년을 맞아.. 책 이야기 2015.03.01
진주 유등축제 참 좋쏘잉~ “참 좋소잉~” “그랑게” “왜 이제 왔당가” 진주 남강을 굽어보면서 60~70대 어르신 3명이 왁자지껄 나누는 대화다.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는 유등(流燈)축제를 비롯해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 축제가 남강에 넘실거린다. 축제의 중심지는 단연 진주 시내 한가운데.. 진주 속 진주 2014.10.03
비단장수 왕 서방도 몰랐던 진주 비단길 세계 5대 비단(실크) 생산지로 우리나라 생산 비단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경남 진주. 그러나 비단장수 왕 서방도 모르는 아름다운 ‘비단길’이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2013년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선정된 ‘진주 비단길’은 봉산사를 출발, 진주의 진.. 진주 속 진주 2014.05.25
봉황의 가출을 막기 위해 심은 대나무, 나는 사계절 좋아하노라~ 경남 진주시 천전동(옛 망경동과 옛 칠암동) 일대에 봉황의 가출을 막기 위해 심은 대나무밭이 있다. 남강변의 진양교-진주교-천수교에 2.9km, 7만 1,085㎡의 남가람문화거리에는 죽림산책로가 바로 그곳이다. 진주의 진산(眞山)인 비봉산(飛鳳山)의 옛 이름은 대봉산(大鳳山)이었다. 조선을 .. 진주 속 진주 2014.02.28
영상-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다 진양교에서 진주교를 거쳐 천수교까지 빠른 걸음이면 1시간도 채 안 걸릴 거리이지만 남강 바람에, 구름 하나에 몸과 마음을 빼기다 보면 발걸음을 쉬 옮기지 못한다. 남강과 진주성, 뒤벼리의 넋빠지게 하는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남가람 문화거리는 34만 진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진.. 진주 속 진주 2013.09.27
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다! “진주에 가면 막차를 놓치고 싶다 / 남강다리 반쯤 걸어 나왔다 다시 돌아서서 촉석루 강변 통술거리로 발 길을 내민다 / 누구 기다려 줄 벗도 없는데··· 말술 두렵지 않던 50대 / 술은 까마득한 여인처럼 내 고독을 키웠다 달빛도 취해 비틀거리는 남강물에 / 학춤을 추던 화인 월초 .. 진주 속 진주 2013.09.17
영상-진주성에 가면 웃어야할까요? 울어야할까요? 동아시아 7년전쟁(임진왜란) 7주갑(420년)을 맞아 경남 진주시 진주성내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진주성전투 특별전이 12월5일까지 열린다. 제1차 진주성전투에서 3천여명이 3만의 일본군을 물리쳤다. 이듬해에 10만 일본군에 성이 함락되고 7만 군관민이 학살된 진주성 2차전투. 국난을 당하여 .. 카메라나들이 2012.11.20
연인 눈동자를 닮은 빛나는 밤에 피는 진주에 빠지다 경남 진주는 밤에 핀다. 더구나 시월의 남강에 비친 진주는 연인의 눈동자처럼 윤기나는 검은 빛으로 빛난다. 나서 자라고 현재도 살고 있지만 내 고향 진주는 시월에 더욱 빛난다. 진주 인구 34만여의 10배가 되는 사람들이 시월의 진주를 찾아 북적인다.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 그리고 .. 진주 속 진주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