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7

지금은 꽃길만 걸어요-진양호 벚꽃길

지금은 꽃길만 걸어요-진양호 벚꽃길 진양호 벚꽃길은 항상 반갑습니다. 언제 가도 늘 넉넉한 곁을 내어줍니다. 더구나 기다려온 봄이라면 더욱 하얗고 은은한 핑크빛 벚꽃으로 우리를 반깁니다. 찾은 날은 3월의 마지막 날. 아쉽게도 벚꽃들은 아직 기지개를 켜는 중이었습니다. 진양호 마라톤이 열리는 4월 6일이면 제법 핑크빛으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할 듯합니다.  진주 도심에서 산청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다 명석면사무소를 지나고 이정표를 따라 진양호로 들어서자 푸른 빛의 하늘과 초록빛의 진양호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덩달아 푸른빛으로 물든 우리는 일상 속 긴장의 끈을 스르륵 풉니다.  진양호 내 청동기문화박물관까지는 호수를 따라 나무 데크 길이 놓여 있습니다. 자전거는 물론이고 풍경을 안으며 걸어도 좋습니다.  곳곳..

진주 속 진주 2025.04.05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청동기로 떠나는 타임머신-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역사, 괜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지는 않습니까? 학창 시절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우리를 괴롭혔던 과목으로 인식 남아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보다 앞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야기를 담은 창고가 박물관입니다. 경상남도 18개 시군에는 저만의 이야기 창고가 있습니다. 이야기 창고를 돌아다니면 역사가 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처럼 딱딱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선조들의 삶을 엿보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습니다.   석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청동기가 있습니다. 기원전 3300년경부터 기원전 1200년경 사이로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인더스 문명 등이 출현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기원전 ..

진주 속 진주 2024.05.06

진주 가볼만한 곳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봄이 흐르는 호반의 도시 진주에서 즐기기 좋은 청동기문화박물관 5월은 우리에게 엉덩이 붙이고 가만히 있질 못하게 합니다.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이 아니더라도 푸른 하늘은 어디론가 떠나라 등 떠밉니다. 근데 호반의 도시, 진주에서 “어디가 좋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양호를 끼고 드라이브도 즐기고 시간여행 하기 좋은 이 진양호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으로 목적지를 정해도 가는 길은 진양호를 지나는 까닭에 차는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곳곳에 쉬어가기 좋은 쉼터와 풍경들이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유혹을 이겨내고 박물관에 들어서면 우리는 본격적인 시간여행자가 됩니다.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 표를 끊고 들어가면(진주시민은 50% 할인) 소풍 나온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즐겁게 먼저 반깁니..

진주 속 진주 2023.05.27

박물관은 살아있다-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⓷ “천 년 전 사람들의 삶이 물 위로 떠 오른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일상탈출하기 좋은 진양호에 자리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일상탈출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도심에서 30여 분만 내달려도 고요한 자연 속에 쉴 곳이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을 돌아가는 덕천강과 경호강이 만나 남강으로 흘러가는 진양호는 초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평화가 깃든 진양호는 이름만 떠올려도 푸근합니다. 인공호수, 진양호는 언제 찾아도 넉넉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너머 진양호에는 물에 잠긴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까마득한 옛날 우리 조상들의 삶터를 재조명하는 청동기 전문박물관이 있습니다. 진양호에 자리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을 찾아가는 길이 호수를 따라가는 고즈넉한 길입니다. 진양호 둘레길은 연둣빛에서 초록을 지나 녹색..

진주 속 진주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