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바위 처럼 한결 같은 사람을 만나다 <휠체어 북코치의 삶을 바꾼 독서이야기> 출판 기념회가 5월 11일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쉬는 날이면 괜스레 더 바쁜 척하는 처지에서 이날 기념회를 찾았다. 가장 낮은 곳에서 바라본 세상에서 육체의 고됨을 이겨나가는 저자 박홍서씨의 이야기가 궁금해서다. .. 해찬솔일기 2018.05.11
사랑도 후진기어가 있다? - 국가인권위 발행 <천차만별>을 읽고 우리 사회를 차별 없는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의 하나로 국가인권위원회가 펴낸 차별시정 10년 기념 에세이 <천차만별>. 실생활 속 수십 가지 사례 속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단어가 있다. ‘한센인은 정보화 교육 받을 수 없어요’ 중에서 .. 메아리 2014.04.04
똑같아 똑같아~ 중증장애인생활시설의 어느 오후, 거울에 비친 모습이 똑같습니다. 장애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마치 보여주듯. 단지 시력 좋지 않아 안경을 끼듯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이용할 뿐! 카메라나들이 2013.01.17
장애인은 장애인이다!!! (해찬솔의 카메라나들이) 경남 진주 모(某)대형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 안내글을 보았다. ‘장애우전용엘리베이터’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 ‘장애우’라는 단어에 문득 국내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한 대목이 떠 올랐다. 홍길동은 서자로 태어.. 카메라나들이 2013.01.03
"저희랑 똑같아요" 장애인은 길거리에서 가끔 본 적이 있지만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는 21살의 대학생. 봉사활동도 처음인 학생은 부모님의 권유로 장애인생활시설에 2주일 동안 봉사했다. 장애인들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똑같은 사람이라는 평범하지만 모르고 지나온 사실을 깨달.. 카메라나들이 2011.11.18
일찍 책장을 덮지 말라,또다른 나를 발견할테니... 일찍 책장을 덮지 말라. 삶의 다음 페이지에서 '또다른 멋진 나'를 발견할테니... <잠자는 천사>,<시간의 흔적>,<여자는 두번 울지 않는다> 등을 쓴 미국의 소설가 시드니 셀던이 한 말이다. 우리는 삶이 고달퍼 쉽게 포기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우리보다 처지가 더한 이들도 절망을 희망으.. 해찬솔일기 2011.06.01
경남도민일보 오늘자에 할 말 있다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기사원문보기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38518) 2011년 1월 25일 경남도민일보 사회면에 실린 <사천 한센마을, 해양레저공원 바뀌나> 기사의 머리말이다. 아침에 읽는 순간 머리가 띵한 느낌을 받았다. 동아 새국어사전에서는 환자(患者)를 ‘병을 앓는 사.. 해찬솔일기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