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 때 즐겁나요? 무엇을 할 때 즐겁나요? 저는 역사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제 받은 반가운 문자 덕분에 아직도 가슴이 즐겁게 뜁니다. 남해군과 김해시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알리미단, SNS서포터즈로 뽑혔다는 내용입니다. 내가 즐거워할 장소로 나를 데려놓을 좋은 기회가 다시금 열.. 해찬솔일기 2020.03.28
통영 가볼만한 곳- 통영 정의비 시간의 더께가 두꺼워져도 잊지 말아야할 역사를 만나다 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정의비 연어 떼처럼 고향을 찾는 추석입니다. 살아가며 무심히 흘러온 시간들 속에 꾹꾹 눌러온 그리움을 안고 고향의 넉넉한 품에 안깁니다. 그러나 고향이 있어도 고향.. 경남이야기 2019.10.28
가슴에 애국의 씨앗을 심는 희망의 공간, 함안 충의공원 역사 깊숙한 곳으로 걸어 들어갔다. 함안읍 내 속에 있지만 차분하다.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인 함안 충의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함안 충의공원(忠義公園) 충의공원(忠義公園)이라는 글자가 큼직하게 새겨진 바위가 먼저 반기는 충의공원은 함안출신의 항일독립운동 애국자와 .. 경남이야기 2018.08.18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 사전투표하고 왔다!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 밤 근무를 마치고 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위해 하대동 동사무소 2층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했다. 신분증만 있으면 8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어디에서든 가능하다. 프린터로 출력되는 7장의 투표 용지.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오늘 투표 용지에 뜨거운.. 메아리 2018.06.08
진주 도심에서 만나는 남명선생의 흔적 - 말티고개와 진주 객사 터 진주 초전동과 옥봉동을 연경하는 말티고개 어딜 가도 푸릇푸릇한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궁둥이를 붙일 수 없다. 남명 조식 선생의 흔적을 찾아 내가 사는 진주에서 흔적을 찾으러 4월 17일, 집을 나섰다. 진주시 초전동과 옥봉동을 연결하는 말티고개(말고개‧馬峴)로 먼저 향..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8.04.21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길을 걸었다- 산청 소남리 선사유적지 보이지 않았다. 그저 너를 들에 비닐하우스만 햇살에 반짝일 뿐이었다. 소남리 마을회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소남천을 따라 경호강 쪽으로 향했다. 비닐하우스 단지가 끝나는 부근에 이르자 낯선 이를 경계하는 개 짖는 소리만 조용한 정적을 깼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16호인 ‘산청 소.. 경남이야기 2018.04.14
<군함도>, 읽지 마라, 여름에는! 무더위가 절정이다.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덥다. 머리에서 흘러나온 땀은 얼굴에서 그대로 흙바닥에 떨어졌다. 바싹 마른 흙은 땀방울을 흔적조차 없이 한껏 빨아들인다. 이런 날 소설 <군함도>를 읽는다면 숨 막히는 역사 속에 아마도 천불이 나서 견디기 더욱 어렵다. 부처님을 믿거.. 책 이야기 2017.07.23
잊을 수 없는 역사를 만나고 자연을 거닐다. 잊을 수 없는 역사를 만나고 자연을 6월 18일 거닐다. 호국 보훈의 달, 순국선열의 넋이 깃든 호국공원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픈 역사의 현장,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는 것은 더 의미가 깊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한다. 잊지 말아야 할 .. 해찬솔일기 2017.06.18
산청여행,아프다고 외면할 수 없는 곳-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거꾸로 걷고 싶었다. 아픈 과거를 잊고 싶었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의 중산관광단지 내에 있는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智異山-討伐展示館)에서 몇 번을 망설였다.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은 한국전쟁을 전·후로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조선인민유격대)을 주제로 만든 전시관이.. 경남이야기 2017.03.24
진주여행- 모르는 게 약? 일제만 몰라 현재에 이른 신도비 경남 진주 ‘김준민 장군 신도비’에서 나라 사랑의 결기를 느껴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일본 제국주의 강제 점령기에 일본인들은 몰랐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는 몰라서는 안 되는 역사의 현장이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동북아국제전쟁(임.. 진주 속 진주 201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