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안주하지 마라 당직 근무 중 쉬는 시간, 읍내 다방에서 자료를 정리하다 발견한 구절. 겨울에 안주하지 마라 마른 고목처럼, 식은 재처럼, 지나간 겨울처럼 굳어가지 마라 일상의 온기를 높여라 반드시 오는 봄을 상상하며 「마흔의 서재」 중 나오는 구절이 다시금 나를 뛰게 한다. #당직근무 #읍내 #다.. 해찬솔일기 2018.12.23
강릉여행- 육룡이 나르샤? 자유로운 이무기를 보았다 한없이 솔 향 가득한 강릉에서 자유로운 허 난설헌 ․ 균 남매를 만나다 초가을의 바람은 톡 쏘는 시원한 사이다처럼 짜릿하게 만들고 기분 좋게 한다. 어느 곳을 가도 즐겁다. 그러나 무려 8시간이나 걸려 가야 하는 길은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다. 그러나 하늘빛과 물빛이 마중 나오는 시.. 대한민국 이야기 2015.10.12
부적격 교사, 정년 상관없이 퇴출해야 부적격 교사는 정년 상관없이 퇴출해야 학교 다니는 세 아이를 둔 학부모다. 최근 내가 사는 경상남도 지역에 학부모로서 참 어처구니없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수차례 10여 명의 학생을 폭행한 사건 있었다. 이런 와중에 중학교 교사가 .. 메아리 2015.06.04
아버지처럼 땅콩을 안주 삼아, 팔베개를 그리워하다 웅석사 대웅전 앞 수백년 된 은행나무 아래에는 동자승 조각인형들이 여럿 놓여 있다. 동자승들의 다양한 몸짓 속에서도 팔베개하고 누운 모습이 제일 부럽다, 선친께서도 저런 포즈로 즐겨 하셨다. 나역시 그러한적이 있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다. 대신 요즘 내 아이들이 동자승과 같은 .. 카메라나들이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