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22

하동봄나들이 명소,봄기운 넘치는 강의 동녘, 하동에서 기운을 담다 - 하동포구공원

봄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궁둥이를 붙일 수 없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봄 덕분이다. 남해고속도로 하동나들목을 나와 하동읍 내로 들어가는 길은 멈춤이 없다. 차들이 쌩쌩 달린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삐 살아온 우리를 닮았다. 풀꽃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쁜 곳이 있다. 하동포..

경남이야기 2018.04.18

조선 시대 지리산 유람하는 선비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유람코스- 삽암

짙은 녹색 물이 뚝뚝 떨어지는 터널 끝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최참판댁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차를 잠시 오른쪽 최참판댁 방향으로 세웠다. 조심스레 섬진강 쪽으로 걸었다. 가드레일을 넘어 ‘섬진강 100리 테마 로드’로 내려가자 평사리 마을 가는 길이라는 그림 지도판 옆에 장독을 ..

경남이야기 2017.08.24

하동여행-의식처럼 해넘이 바라보며 가쁜 숨을 고르다, 하동포구 공원

지친 마음에 쉼표 하나 찍고 싶어 경남 하동군 하동읍 내에서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가다가 멈췄다. 지친 마음에 쉼표 하나 찍고 싶었다. 2월 3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내에서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가다가 멈췄다. 포구공원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서자 빼곡한 소나무 사이사이로 햇살은..

경남이야기 2017.02.11

하동여행-소나무들이 올해도 바람에 흔들리지 말라고 응원한다, 하동송림공원

저만치 훌쩍 가버린 겨울이 아쉽다. 봄 길목에서 겨울에 다짐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었다. 겨울철에 더욱 빛나는 소나무를 찾아 2월 3일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으로 향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55호인 하동 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년) 하동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

경남이야기 201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