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8

의령 가볼만한 곳 - 의령 수성리 고인돌

돌을 황금처럼 보고 온 의령 가례면 수성리 지석묘군 ‘황금 보기를 돌 같이’ 여긴 최영 장군께 미안한 일입니다. 돌이 오히려 황금처럼 소중할 수 있습니다. 돌을 돌로 보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고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몇천 년의 시간 여행으로 떠날 수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러 의령 가례면 수성리 고인돌을 찾았습니다. 가례면 소재지에서 자굴산 쪽으로 승용차로 5분 정도 가면 가례초등학교가 나옵니다. 초등학교 뒤편에 수성마을이라는 표지석이 나옵니다. 수성마을 표지석 한쪽 면에는 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표지석 아래에는 마을 유래를 새긴 돌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 밀양 박씨가 입촌마을을 형성하여 가락골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퇴계 이황 선생이 처가(김해 허씨)인 이 마을에서 향유들과 어울려 ..

경남이야기 2020.05.29

함안 가볼만한 곳-돌이 돌로 보이지 않는 곳-함안,군북면 고인돌(지석묘)

함안 군북면 고인돌 바람을 맞고 싶었습니다. 일상 탈출을 핑계로 길을 나섰지만 뚜렷한 목적지는 없었습니다. 그저 봄이 주는 햇살과 바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함안 군북면 지석묘(고인돌) 함안군 군북면에서 여항산 쪽으로 가는 길은 승용차 속도를 높일 수 없었습니다. 넓은 ..

경남이야기 2019.05.17

손 얹고 마음으로 느끼자 선사시대 사람들의 함성이 들린다- 사천 신벽동 고인돌

겨울 문턱을 넘었다. 그렇지만 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달곰하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 황금 보기를 돌 같이 여긴 최영 장군과 달리 돌보기를 황금처럼 여긴 선사 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 길을 나섰다. 사천 신벽동 고인돌 진주에서 국도 3호선을 타고 가다 사천 남양초등학교 쪽으..

경남이야기 201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