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같은 매화, 봄을 알리는 축포 쏘아 올리다 산청 성심원 내 '프란치스코의 집' 앞뜰에 이르자 봄기운이 물씬 풍겨온다. 올망졸망한 꽃눈들 사이로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하늘을 바라보며 하얀빛으로 싱그러운 봄을 품었다. 여기저기에서 봄을 알리는 축포를 쏘아 올리듯 팝콘 같은 매화를 피운다. 내 직장을 물들이는 하얀 봄... 카메라나들이 2016.03.02
(산청여행)바람이 멈추고 빛이 머물다간 풍경 속에서 에너지 재충전-햇살을 핑계삼아 경남 산청 읍내 경호강 변 걸었다 마음속이 답답하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럴 때는 떠나는 게 상책이다. 근데 어디로 떠나랴? 멀리 갈 곳도 없다. 직장이 있는 경남 산청 읍내 경호강 변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평온을 위로받으러 걸었다. 경남 산청초등학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척화비. 장마처럼 지루한 봄비가 며칠 있고 .. 경남이야기 201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