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현을 만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남해향교 차를 놓고 걸었습니다. 보물섬 남해군 읍내에 차를 세우고 오달지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골목을 걸었습니다. 마치 이 계절이 누구나 성숙을 꿈꾸듯 옛것과 새것이 조화를 이루며 시간이 머문 공간 속으로 걸었습니다. 남해성당 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유림회관이 나옵니다. 남.. 경남이야기 2018.11.05
<화전별곡> 고향, 소슬한 가을바람처럼 머릿속을 맑게 깨우다 시간이 머물고 우리가 물드는 요즘입니다. 가을의 한가운데 이른 지금. 발길 닿는 곳마다 말을 걸어오는 남해군에는 오랜 전설과 역사가 얽혀 있습니다. 남해군의 옛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이 가을을 흠뻑 느껴보고 싶어 푸른 하늘과 바다가 한 몸을 이룬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남해.. 경남이야기 2018.11.03
거대한 돌을 자르고 옮기고 세웠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함성이 들리는 남해 다정리 고인돌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여름이 미안했던지 뙤약볕이 내리쬐던 자리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주는 풍경과 더불어 머나먼 시간 속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여행을 꿈꾼다면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름난 경관은 없지만, 구석구석에 있는 고인돌이 주는 볼거.. 경남이야기 2018.11.02
한 걸음만 더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남해 노량공원 남해까지 왔으면 노량공원은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노량공원의 매력에 빠지는데 5분이면 충분합니다. 남해군 설천면 노량공원에서 바라본 남해대교와 노량바다. 바다 너머가 하동군이다.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새 다리 노량대교가 아닌 남해대교를 건너면 벚나무 터널이 먼저 반.. 경남이야기 2018.11.01
깊어가는 가을 속 깊은 바다를 만나다- 하동 노량마을 가을이 익어간다. 어디로 떠나도 좋을 때지만 어느 때나 찾아도 좋은 곳이 있다. 뜨거운 여름도, 추운 겨울도 마다하지 않고 찾으면 좋은 매력이 넘치는 짭조름한 동네가 있다. 하동군 금남면 구 노량(露梁)마을이다. 하동 금남면 구 노량(露梁)마을은 작은 어촌이다. 남해군 노량마을에서.. 경남이야기 2018.10.31
두 눈 가득 담는 풍광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남해군 설리 작열하는 태양에 지친 사람들은 쉴 곳을 찾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는 곳이 시원한 바다입니다. 보물섬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미조항에서 설리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바람이 친절한 동행이 되어 함께하는 길입니다. 보물섬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경남이야기 2018.08.29
그저 바다가 그리워 떠난 길, 역시 잘 왔다 - 남해 미조항 그저 바다가 그리웠다. 국도 3호선을 타고 내달려 끝자락에 이르고도 다시 국도 19호선인 남해-원주의 시점인 미조항에 이르러서야 멈췄다. 남해-원주 구간인 국도 19호선의 시작점인 남해군 미조항 항구에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멸치를 털어내는 벽화가 짭조름한 비린내를 안겨준다. 남.. 경남이야기 2018.08.28
보물섬에서 만난 황금을 돌로 본 사람을 만나다-남해 무민사 황금을 돌로 본 사람이 보물섬에 있다. 보물섬 남해의 끝자락에 그를 기리는 사당이 있다. 시원한 바다 경치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섰다. 남해군 최남단에 자리한 미조항 입구, 미조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무민사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면서 어촌마을 풍경이 돌고래가 바다에서 뜀박질하.. 경남이야기 2018.08.27
국도 3호선, 시작과 끝-그리움으로 내달린 국도 3호선 길 끝에서, 푸른빛을 채우다 여름이 깊어갈수록 그리운 여름을 찾아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면 국도 3호선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면 국도 3호선 이정표가 더욱 눈에 자주 들어온다. .. 경남이야기 2018.08.21
보물섬 남해 속 보물 찾아 떠난 여행-용문사 자비가 없습니다. 햇볕은 온몸에 내려꽂힙니다. 따가운 불볕더위에 기운이 빠질 때면 보물섬 남해의 품에 안기면 좋습니다. 넉넉한 여름 풍경이 있는 보물섬 남해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길은 보양식처럼 개운합니다. 보물섬의 보물, 용문사(龍門寺)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보물섬 남해 .. 경남이야기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