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보기 전에 먼저 이곳을 찾아 읽자-목숨 내걸고 직언한 선비가 쓴 을묘사직소 임금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 1501~1572) 선생이 태어난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外吐里) 2666대 1. 올해 중국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17만 명이 몰려 역대 최다 응시인원 신기록을 이뤘다. 나 역시 아이들..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8.01.09
친구 따라 난 황강정으로 간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처럼 편안한 경남 합천 황강 걸었다. 멈췄다. 다시 걸었다. 푸른 하늘 구름처럼 자유로운 11월 27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처럼 편안한 곳으로 길을 나섰다.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여행길의 설렘을 안겨주는 경남 합천 황강정으로 향했다. 합천 이씨 전서..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12.07
남명과 퇴계는 ‘사가지’가 달랐을까? - 남명 자취를 찾아서, 산청 배산서원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화 최초 재배지 앞에 있는 목화밭 눈이 내렸다. 솜털 눈이 내렸다. 11월 21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화 최초 재배지 앞에 차를 세우고 바라보는 풍경은 따뜻한 겨울이다. 목화 최초 재배지 기념관 앞 목화밭은 팝콘을 터트린 듯 ..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11.23
남명‧퇴계도 인정한 공부의 신, 덕계 오건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 선생에게 배우고 두 분에게 인정받은 덕계 오건 선생을 모신 경남 산청 서계서원 짜증이 밀려왔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지만 공부는 진척이 없었다. 올 초에 세운 목표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려 여러 권의 책을 읽고 요점 정리하고 읽고 쓰도 끝이 없었다. 어디 쉽게 ..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10.11
칼 찬 선비, 그 스승에 그 제자- 내암 정인홍 가야산 해인사는 모두를 삼켜버리는 바다같다. 해인사의 드높은 명성에 가려 다른 곳은 눈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 한다. 내암 정인홍 선생이 학문을 논하고자 세운 부음정도 그렇다. 가야산 해인사는 모두를 삼켜버리는 바다같다. 해인사의 드높은 명성에 가려 다른 곳은 눈길 한 번 제..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9.19
은하수처럼 쏟아지니 지친 마음에 쉼표를 그렸다 여름에게 이별을 고하기 앞서 여름 무더위에 지친 나를 위해 28일 경남 합천 황계폭포를 다녀왔다. 여름과 이별할 때가 다가온다. 한낮의 더위가 기세등등하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이제 선선하다. 여름에게 이별을 고하기 앞서 여름 무더위에 지친 나를 위해 28일 경남 합천 황계..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8.30
풍경과 풍경이 이어진 함벽루에서 남명과 퇴계를 만나다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합천 함벽루 남명과 퇴계 선생의 흔적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풍경 좋은 합천 함벽루 어느덧 1년의 절반이 훌쩍 지났다. 남은 반년을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해 맑은 강과 푸른 산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땅으로 7월 2일 달렸다. 더구나 남명과 퇴계 선..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7.13
조폭도 아니고 왜 남명은 창자를 가르겠다고 했을까 -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거창 포연(鋪淵)을 가다 통일이다. 온갖 색으로 밀고 당기던 산과 들은 이제 녹색으로 통일했다. 유월인데도 오후 햇볕은 뜨거워 그늘로 숨고 싶은 6월 18일, 아들과 함께 시원한 풍광이 펼쳐지는 경남 거창으로 떠났다. 실천하는 칼찬 선비 남명 조식 선..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6.24
처가살이하며 학문의 깊이를 더한 남명 조식 -김해 산해정을 찾아서 남명 조식 선생이 31세부터 48세까지 생활하며 학문 증진한 김해 산해정으로 가는 길은 김해분기점에서 대동JC를 중앙고속도로 지선 아래를 지나야 나온다. 봄과 여름의 경계가 흐리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장면전환처럼 남명 조식 선생은 나서 자라난 합천과 산청이 아닌 처가가 ..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5.20
마음 벼리는 시간- 저자와 함께하는 남명 조식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4월 15일, 경남 진주문화연구소에서 펴낸 <진주 문화를 찾아서- 남명 조식>의 저자인 허권수 경상대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남명 조식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떠나는 여행은 먼저 산청 덕천서원(德川書院)으로 향했다. 경의당 뒤편 남명 선생의 위패를 모신 숭덕사(崇..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201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