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해 넘어간다.그런데 잊고 산다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6. 2. 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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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어간다.



붉게 주위를 물들인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워 카메라를 꺼내 화면에 담았다.


잠시 넋 놓고 구경하는 동안 아내가 귀가한다.

운전석 창문 열고 고개 쑥 내밀고 주차한다.



앞으로, 뒤로⋅⋅⋅.

몇 번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한 뒤에 끝냈다.


초보 운전답다.

나도 저런 적이 있다.


그런데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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