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초등5학년이 쓴 추리소설 - 폐쇄공포증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2. 1.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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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제 아들이 쓴 추리소설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추리소설과 견줄 수는 없이 구성이 엉성합니다. 지나친 비약도 있고. 그럼럼에도 아이의 추리소설에 저는 용기를 얻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저는 공상만 했는데 아이는 나름, 줄거리를 가지고 쓴다고 노력했네요.  '만화 탐정 코난'를 좋아하고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상상을 담아 내는 용기가 부러워 여기에 함께 공유하고자 옮깁니다.

 

폐쇄공포증

 

작가: 김해찬

 

 

 

 

 

내 이름은 김권우 대한민국의 형사다.

 

나는 얼마전 형사가 되었다. 내가 형사가 된지 얼마 안되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엘리베이터안 권소연이라는 한 14세소녀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질식된채 발견되었다.

 

그 권소연이라는 소녀가 죽은 이유로 확신되는것은 폐쇄 공포증이라고 수사한 경찰들이 발표 하였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보통 아무리 폐쇄 공포증이 심해도 죽는 정도는 아니라고 지난주 7월16일 의학 관련 잡지에서 폐쇄공포증으로 죽는 확률은 37.2%라고 하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폐쇄 공포증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늘었다. 분명히 이번사건은 명백히 살인 사건이 확실한 것 같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나는 경찰들 몰래 사건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왔다. 집에서 컴퓨터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소연의 시신 옆에서 희미하게 낚시줄이 김소연의 목에 감겨져 있었다. 그것을 발견하고 혹시몰라 cctv영상을 확인하러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경비실에 가보니 이미 경찰 한명이 영상을 확보해 가져갔다고 한다.

 

이번사건은 왠지 경찰이 나에게 방해가 될 것 같다. 나는 그길로 영상을 가져간 경찰을 알아보아 그가 소속해 있는 경찰서로 갔다. cctv영상을 가져간 그의 이름은 권태현이다. 그의 오른손에는 반창고가 붙어 있었다.

 

"당신이 권태현인가요?"

"네 그런데요?"

"당신이 가져간 그 cctv영상 테이프좀 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아, 그건 좀 안 되겠습니다."

"왜 그렇죠?"

"그 영상 테이프 제가 갖고 있다가 잃어 버렸습니다."

그 말을 들고 내가 큰소리로 말했다.

 

"지금 장난 합니까! 그영상을 잃어 버리면어떡합니까!!"

나의 말을 듣고 그가 발끈하며 말했다.

"당신이 먼데 나한테 화를 내는데?"

"나는 대한민국의 형사입니다!!"

"당신이 형사라는 증거라도 있소?"

그 말에 난 당당히 형사 신분증을 보이며 말했다

"이 정도면 형사라는 증거가 되겠습니까?"

그러자 그는 말이 없어졌다.

이미 영상 테이프가 없으니 여기서 계속 시간을 끌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저 남자 뭔가 숨기는 것 같다. 나는 경찰서에서 나와 머리도 식힐 겸,사건현장 근처 커피숍에서 사건을 다시 한번 정리할 겸 생각 해보았다. 사건 정리를 하던 중 커피숍 안으로 다급하게 비디오 테이프를 들고 모자와 마스크를 한사람이 들어와 두리 번 거리 더니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모습이 수상하게 여겨져 그 자리가 잘 보이는 2층으로 갔다.

 

잠시 후,양복을 입고 부유해 보이는 한 남성이 수상한 그 남자에게 다가가 앉았다. 나는 부유한 남자와 수상한 남자를 지켜 보았다.자세히 보니 수상한 남자의 손에는 아까 권태현의 손에 붙어있던 같은 자리에 반창고가 붙어 있었다. 확실히 그 수상한 남자는 권태현이 확실한 것 같다.

 

양복을 입은 남자가 갑자기 서류가방을 꺼내 안에서 약통을 꺼낸다. 그러자 권태현으로 보이는 그 사내가 약통에서 알약을 꺼내 허겁지겁 먹는다. 너무 급하게 먹어 약 한 알이 땅에 떨어졌다. 난 그 장면을 혹시 몰라 평소에 소지하는 카메라로 찍었다.

 

그들은 약을 흘린 것을 모르고 있다. 그들은 곧 커피숍을 나갔다. 나는 그 약을 주워 지퍼백에 넣어 국립과학수사대가 위치한 건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나의 절친 박신태가 있는 곳이다. 나는 신태에게 부탁해 약의 성분을 알아달라고 부탁하자 신태는 흔쾌히 수락 하였다.

 

성분을 알고 나자 놀랐다. 마약이었다. 마약이름은 엑스타시 알약마약이다. 한국돈으로는 1개에 5만원 정도한다. 이제 권태현을 마약법 위반으로 구속 영장을 받아 체포 해야겠다.

 

나는 증거자료와 엑스타시 마약을 들고 내가 소속 되어있는 경찰서로 가서 증거자료와 마약을 가져다 주고 난 다음 나는 구속 영장을 발부한 후 권태현을 체포 하러 갔다.

 

"권태현!! 당신을 마약법 위반으로 체포하겠습니다. 당신은 묵비......“

말도 끝나기 전에 권태현이 도주 한다.

나는 동료 형사의 도움을 받아 권태현을 잡았다.

"권태현, 당신을 마약법 위반으로 체포 하겠습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바로 권태현을 심문 하였다.

"당신, 가족이 있습니까?

권태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조심스레 말했다.

"사실, 제딸은 얼마 전에 죽은 권소연입니다. 저는 제 딸을 누가 죽였는지 압니다"

그러자 내가 놀란 듯이 말했다.

"네에! 누가 죽였는데요.?"

"범인은 아까 커피숍에서 양복을 입은 남자입니다!"

"그럼 제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단 걸 알았나요?"

"물론이죠"

"그럼 딸을 죽인 범인은 누구입니까?"

"그의 이름은 김 경수........으윽!"

"왜이러세요 괜찮으세요?"

 

권태현은 알 수 없게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서둘러 병원으로 옮겼지만 권태현은 사망하였다. 원인은 마약중독으로 인한 심장 발작 이라고 한다. 권태현이 말한 김경수라는 사람을 조사 해보았다. 그는 예전에도 마약불법 밀수로 인해 감옥에 여러 번 왔다가 탈옥 했다고 한다. 지금은 현상수배에 올라와 있다. 교도소에서 탈옥한 것이다. 그를 잡으면 현상금이 500만원이다. 그 정도로 많은 돈이면 확실히 김경수라는 사내는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게 분명하다.

 

‘김경수 그놈을 꼭 잡고 말테다.’

 

그런데 김경수가 갖혀 있는 교도소는 담이 높고 교도관들이 24시간 순찰을 하는데 어떻게 도망간 것일까? 그것이 의문점이다. 아마도 교도관중 한명이 김경수를 도와 주는 것 같다. 나는 김경수가 탈옥한 방을 가보기 위하여 교도소를 찾았다. 분명히 방은 창문도 없어서 도망 갈 길은 없었다. 그럼 분명히 이 교도소 안에 공범이 있을 것이다. 일단 모든 죄수들은 가능성이 없다. 김경수가 수감한 교도소안 상하좌우로 있는 감옥들은 죄수가 없다. 김경수가 많이 탈옥하여 공범을 없애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인것 같았다. 확실히 교도관이 공범일 가능성을 정확히 확실한 것 같다. 나는 일단 김경수가 탈옥한 시간대를 추리를 하였다. 일단 낮은 제외다. 왜냐하면 낮은 죄수들이 일하는 시간이라서 탈옥은 못한다. 그렇다면 밤인데 밤에 탈출할 수있는 방법은 교도관이 도와서 하는 방법밖에 없다.

 

나는 저녘 시간에 교도소 주변과 교도소안을 순찰하는 교도관을 데리고 와 질문을 했다. 당신이 순찰을 할 때 김경수가 있었냐고 물었더니 모두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있어야 한다. 왜냐면 이들 중 누군가 공범이니 아직 탈옥을 도와주기 전이기 때문이다. 나는 모두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당신이 순찰중 본 김경수의 모습은 어땠습니까?"

모두 자고있었다고 했는데 한사람만 일어나 뒤의 벽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는 그에게 질문을 했다.

그리고 그가 모르게 녹음기로 말을 녹음 하였다.

 

"당신은 김경수가 뒤를 보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의 뒷모습은 어땠습니까?"

"그야 죄수복을 입고 있었죠"

 

나는 그와 3시간 가량 질문을 주고 받았다."

나는 그가 수상해 그가 방심할 때를 기다려 질문하였다.

 

"당신이 김경수의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까?

"왠지 웃음을 뛴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말하였다.

 

"확실 한가요“

그는 당당 하듯이 말했다.

"확실 합니다"

"당신을 김경수 탈옥 공범용의자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 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공범이란 증거가 있나요?

 

"당신은 처음에 김경수의 모습을 물었을 때 뒤돌아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경수의 표정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뒤돌아 있는 김경수의 표정을 어떻게 보았나요?"

"저는 말실수를 한 것입니다."

"말실수를 한 것인데 지금 한말 확실하냐고 물었을 때 당신은 당당하게 확실하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가 웃음을 뛰며 말했다.

 

"제가 그 말을 안했다고 하면 증거부족으로 당신만 안 좋을 텐데요?"

나는 아까 녹음한 녹음기를 보여주며 말하였다.

 

"그래서 제가 당신과 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녹음기로 녹음을 해두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는 내게 달려와 녹음기를 빼앗으려고 하였다.

 

나는 평소에 배우던 유도를 이용하여 공범인 그를 체포하였다. 그는 김경수의 아지트를 순순히 말하였고 말없이 교도소로 들어갔다. 김경수의 아지트는 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현대아파트 103호였다. 나는 특수부대를 데리고 김경수를 검거하러 갔다. 현대 아파트에 도착하려던 쯤 옆으로 검은 승용차 10대가 한꺼번에 지나갔다.그 차에는 김경수가 타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특수부대에게 명령 하였다.

 

"특수부대 응답하라 오버"

"특수부대다 오버 말해라 오버"

"방금 지나간 검은 승용차들을 미행하라! 안에 김경수가 타고 있다 오버"

"알겠다 오버"

 

우리는 검정 승용차를 미행하였다. 갑자기 놈들이 우리의 미행을 눈치 챘는지 길을 가다 폐공장이 있는 쪽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혹시 몰라 무장준비하고 헬기를 여러대 띄워 정찰하였다. 우리가 계속 놈들을 미행하니 놈들이 차를 탄 채로 우리에게 총을 싸댔다. 놈들이 쏜 총알에 우리 엔진에 맞았다.

 

나는 큰소리로 말하였다.

"빨리 차에서 내려"

말과 동시에 차는 폭발했다. 나는 살았지만 동료형사들이 부상을 입고 죽었다. 나는 분노가 치밀어 권총을 꺼내들고 김경수가 타고 있던 검은 승용차 바퀴에 총을 쏘아 차가 멈추게 한 후 김경수를 체포하고 같이 있던 녀석들도 몇 명은 잡고 몇 명은 추적 하였다.

 

"너희 모두 불법무기소지 및 살인죄로 체포한다.“

 

그 말을 하고나서 나는 서둘러 다른 나머지 녀석들도 잡으러 헬기를 타고 갔다. 녀석들이 갑자기 차를 멈추고 올테면 오란 듯이 차 에서 내려 총을 들고 헬기를 향해 난사 하였다. 총알들이 헬기창문을 깨서 나의 오른쪽 옆구리를 맞쳤다. 나는 고통을 참고 놈들에게 마취총을 싸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난 서서히 눈을 감았다.

 

.........

 

눈이 조금씩 떠졌다. 나는 병원에 입원 되었다. 내 옆에 있는 동료 형사들에게 물었다.

 

사건은 어떻게 돼냤고 물었다.

그러자 동료형사가 말했다.

 

"사건을 잘 마무리 되었어 마취탄을 맞고 모두 마취 되어 버렸어! 그리고 모두 체포돼어! 아! 그리고 한 가지 권우 너 승진했어 축하한다."

"어?"

 

그러고 나는 다시 잠을 잤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 그리고 다음에도 형사일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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