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총선출마, 또 보궐선거

에나이야기꾼 해찬솔 2012. 1.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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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열린다. 총선 출마를 앞두고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가오면서 기초·광역 의원직과 단체장을 중도에 그만두는 후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 1천400억 원을 들여 기초 309개, 광역 112개, 국회의원 44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를 치렀다. 이런 까닭에 보궐선거 비용을 원인 제공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보궐선거로 행정·재정 손실이 크다. 지역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기 위해 기초의원 2천922명, 광역 651명, 국회의원 245명을 우리는 선출했다.

 

물론 후보마다 사정과 꿈이 있을 것이다. 선거는 그것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초·광역 의원 혹은 단체장을 곧 그만둘 예정이었다면 유권자들이 과연 그들을 뽑아주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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