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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밥심으로 살았다고 했다. 요즘은 밥심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사는 세상이다. 밥솥에 밥이 없어도 다른 것을 찾아 먹거나 그냥저냥 지내지만, 스마트폰 충전이 끝나가면 다급히 충전기를 찾는다. 스마트폰이 내 곁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잘 때다. 그마저도 머리맡 근처 1m 이내.
스마트폰으로 심심풀이 땅콩처럼 고소하게 세상 소식을 듣고 본다. 출퇴근 때 유튜브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즐거움은 퇴근 후에도 이어져 유튜브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해 찾아본다. 예전에는 유튜브를 불신하고 믿지 않았다. 지금은 100% 불신은 아니다. 예전의 0% 신뢰에서 30%까지는 믿을 수 있다.
좋은 유튜브 채널을 골라 보는 즐거움은 새로운 맛집을 찾았을 때만큼이지만 유쾌하다. 그런 채널 덕분에 출퇴근길이 신난다.
오늘도 퇴근 후 노트북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데 ‘나래’가 내 뒤에서 함께한다.
#밥심 #스마트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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